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라니 사살...＇ 답변 관련하여!
조회: 7738
이름 : 캡틴
2007-11-07 00:45:18
캡틴 입니다.
아래 게시물의 내용에 대한 거제시의 답변을 확인하고 다시 거제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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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사살...＇ 답변 관련하여!]
섬이라는 지리적 공간으로 제약을 받는 거제도에서 8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3개월 동안 사살한 고라니가 334마리 였다고 거제시는 [유해조수 피해방지단] 운영에 대한 결과를 밝혔습니다.
그러한 사실에 대하여 본인은 11월 5일 자로 잘못된 행위에 대하여 지적을 하면서 문제 제기를 하였으며 거제시의 답변을 확인 하였습니다.
답변을 보면 결론은, 거제시는 아무런 잘못됨 없이 정당하게 추진한 일이라고 주장을 하시는듯 합니다.
답변 내용에
"... 피해 신고 접수 시 전화 신고 만으로 신속하게 출동하여, 법에 규정된 사람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 하는 제도로써..."
"...사람이나 재산(농.임.어업자원)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은 주민의 신고에 의해 피해 방지단 운영을 통하여 구제해 왔으며..."
라고 하였습니다.
가볍게 생각하면 피해 신고가 있어야 잡을수 있다는 뜻이온데, 신고는 어디로 하여야 하는지, 일반 시민들이 어느곳에 신고를 하여 왔는지 확인을 할 길이 없습니다.
본인은 지역의 거제신문, 거제중앙신문, 새거제신문 등의 지면 신문을 구독하고 있습니다만은 혹시 2007년 8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유해조수 피해방지단]을 운영 한다고 하는 그런 기사가 실렸었는지는 기억을 못하여 위 지면 신문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로 검색을 해보았으나 확인을 못하였습니다.
또한 거제타임즈, 모닝뉴스 등의 인터넷신문을 검색해 보아도 확인을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거제시 홈페이지의 ＇새소식＇ 나아가 담당부서인 환경위생과 홈페이지의 ＇새소식＇ 등의 게시판을 찾아 보아도 관련한 내용을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거제타임즈에 실린 기사를 보면 사진의 차량 앞유리에 ＇거제시 유해동물 피해 방지단 632-3456＇ 이라고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고라니를 334마리 사살 하였으니 최소한 피해 신고 전화를 못받아도 300여 건은 받았을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지역신문, 거제시 홈페이지와 담당부서인 환경위생과의 홈페이지에서도 올해 8월 ~ 10월 3개월 동안 유해조수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니 신고는 몇 번으로 하라는 안내를 확인할 길이 없는데 피해 신고가 얼마나 잘 접수 되었는지 참으로 궁금 합니다.
피해 신고를 받는다는 전화번호를 확인하여 3개월 동안의 통화 내역을 조회해 보면 얼마 만큼의 신고가 있었는지 정확하게 확인이 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실무부서인 환경위생과는 관리 감독 차원에서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서 올린 글에서 언급을 하였습니다만은 몇 마리 까지 사살이 가능한지에 대한 기준도 없고 무조건 피해 신고만 있으면 출동하여 포획을 한다고 하였으니, 신고 건수와 포획한 마리수에 대하여 최소한의 확인은 거쳤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사살한 고라니가 334 개체이면 이는 분명히 최소 수치입니다. 안잡은것을 더 잡았다고 보태지는 않았을 것이고 더 잡은 것을 낮추게 되는게 보편적인 생각이니...
아무튼, 제 생각에 과연 334 마리를 사살할 만큼의 신고 건수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개체수 조사도 없이 섬이라는 거제도에서 3개월 동안 사살한 고라니가 334 마리 였다고 하니...
거제시의 역사에 두고 두고 기억 될 성과를 올리셨으니 그 성과에 대하여 분명히 검증 할 것은 하고 넘어 가는것이 올바른 역사를 남기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지역신문의 기사에 실린 거제수렵협회 회장의 인터뷰를 보면
"포획한 고라니 등 야생동물은 신고 농민들이 희망하는 경우 포획동물을 되돌려주고 있다"며 "신고농민들의 신청이 있도록 알려 달라"고 전했다.
이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 사살한 동물을 돌려 준다면 식용으로 또는 무슨 용도로 처리 하라는 뜻인지 실무부서에서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앞선 답변에서 거제시는 생명에 대한 대학살을 지시 방조 하고도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식의 답변으로 일관 하였습니다.
거제시 행정의 업무상 절차는 하자가 없었는지, 아니면 관련 법이 모순된 것인지 차분하게 짚어 보겠습니다.
"나는 나의 섬 거제도를 사랑하며 그 사랑은 영원하리라"
캡틴
07-11-09 14:38
캡틴 입니다.
아래는 거제시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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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답변드립니다 (2007-11-09 10:02:30 )
담당부서 : 환경위생과
담당 : 환경관리담당
담당자연락처 : 055-639-3331
글쓴이 : 환경위생과
1. 평소 시정발전을 위해 협조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 피해 방지단 운영과 관련하여 지난 7월 24일 수렵협회, 경찰서, 환경단체와 피해 방지단 운영을 위한 회의를 거쳐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피해방지단 운영에 따른 계획을 각종홍보 매체와 읍면동의 이통장회등 농가에 충분히 홍보하였으며, 수확기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에 따른 농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방지단을 이용한 구제 요청을 하지 않은 농가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3. 포획가능한 개체수에 대하여는 순환수렵장을 운영할 때에는 사전피해상황, 개체수 등을 파악하고 포획수량을 정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피해 방지단은 농민들의 신고에 의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을 구제하는 것으로써 농민들이 피해신고 자체가 포획할 수 있는 근거가 되므로 포획 개체수를 지정 해놓고 운영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4. 포획한 유해조수를 농민에게 되돌려주는 주는 것은 상업적으로 유통할 수 없기 때문에 농민이 희망하면 무상으로 제공하여 자체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위 내용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은 환경위생과 환경관리담당
위향옥(전화 639-3331)으로 연락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고라니 사살...＇ 답변 관련하여!
2007-11-07 00:4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