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입니다.

2007년 9월 3일 거제시에 제안한 캡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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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역사의 한을 간직하며 거제도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의 흥남철수작전기념비 관련하여 제안을 드립니다.

현재 위치한 흥남철수작전기념비 공간은 관람객들이 매표를 하고 입장하는 입구에서 왼쪽 뒤편으로 너무 떨어져 있어 눈에 뛰지않아 거의 모든 관람객들이 그 존재를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것이 현실이며 %로 따진다면 95% 이상은 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첨부하는 사진에서 위치를 표시 하였습니다만은 매표를 하고 입장하는 입구 왼쪽에 '흥남철수작전'을 소개하는 대형안내판을 설치하여 조감도와 관련 내용을 표기하여 안내를 한다면 지금 보다는 훨씬 많은 관람객들이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현재 조성된 흥남철수작전기념비 공간을 둘러보면 무언가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건립 취지문' 을 보면 1950년 12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경도민을 피난 시켜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으로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피난민을, 어디로 피난을 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기념비에서 30~40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은덕비'에 거제도와 관련한 내용만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러 하기에 일반인들이 이곳 현장을 둘러 보면서 흥남철수작전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충분히 이해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족한 부분의 내용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개요를 보여주는 안내판을 첨부한 사진의 자리에 설치를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이해하며 둘러 보기에 좋을것 같아 제안을 드립니다.

관련한 많은 분들의 정성을 담아 건립된 공간이기에 유적공원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것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끝으로, 동전을 던져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를 듣는 공간에 노래 가사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일반인이 듣기에는 가요무대에서 듣는 노래의 한 곡으로 기억을 하겠지만 관련된 분들에게는 가슴에 한이 맺힌 노래이기에 노래 가사를 읽어 보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면 보는 이들에게 더 절실히 전달하는 무언가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음악이 나오는 스피커의 음량이 부족하여 노래가 깨끗하게 들리지 않고 울리고 찢어지는 소리라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점검을 해주시고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관련한 나머지 의견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