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거제머린레포츠특구 재검토 요청!
조회: 7404
이름 : 캡틴
2006-02-09 01:03:52
아래의 글은 2006년 2월 9일 거제시 홈페이지에 등록한 캡틴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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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앞서 본인은 '거제머린레포츠특구' 사업후 사업성(경제적 이익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주요 사업성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
"...... 체류형 관광 개발을 통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 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문의를 드립니다.
'거제머린레포츠특구' 사업안에서 과연 무엇이 체류형의 사업인지 정확하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답변에서,
"...... 용역사 분석자료에 의하면 본 사업 추진으로 인한 총 생산유발액은 558억원, 총 소득유발액은 115억원, 총 고용효과는 567명, 총 부가가치액은 231억원으로 추정......"
라고 추정의 답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 추정치 금액의 세부 내역도 함께 공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앞선 문의에서 두번째 요점인 사업후 추정한 만큼의 사업성이 없을 경우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문의를 하였습니다.
답변으로,
"......두 번째 질문에 대하여는 재정경제부로부터 특구 지정이 되면 실시 계획을 수립하여 본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나가겠습니다......"
당연히 특구 지정을 받으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하는 것은 기본 입니다. 특구로 지정을 받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공무원의 직무유기가 되지 않습니까!
제 질문의 요점은요,
예를들면 현재 인근에 운영중인 거제어촌민속전시관의 경우, 어찌 되었던 개관은 하였고 사업 내용에 의한다면 거제어촌민속전시관 추진 자체는 차질없이(?) 추진되어 개관을 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추진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발생되고 있는 경제적인 사업성은 투자비를 고려하여 손실이 없는 잘된 사업이라고 보십니까?
실패한 사업임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고 봅니다.
귀한 혈세를 쏟아부어 거제어촌민속전시관을 만들었는데 사업성은 턱 없이 부족하다...
누군가가 사업 기안을 하고 거제시장 결제를 거쳐 의회의 승인을 받았을 것이고, 이 실패한 사업 관련하여 책임을진 담당자가 있습니까?
'거제머린레포츠특구' 또한 특구로 지정을 받아 302억원의 예산을 집행하여 사업을 마무리 한 훗날, 경제적인 사업성이 발생되지 못한다면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가 질문의 핵심 입니다.
체류형의 관광지로 만들고자 한다면 차라리 규모가 큰 숙박시설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경쟁력이 높다고 봅니다.
'거제머린레포츠특구' 사업안에는 숙박시설로 23동의 펜션시설만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체류... 머물고 간다면 결론적으로 숙박할 공간이 많아야 합니다.
현재 거제도 전체에 규모가 큰 숙박시설이 없어 수백명의 단체 관광객은 거제가 아닌 통영의 마리나리조트에서 숙박을 하고 거제도 관광을 다녀 갑니다.
끝내 30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을 하겠다 하시면 차라리 1,000명은 수용할 수 있는 규모 큰 숙박시설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큰 숙박시설이 있다면 그로 인하여 인근에 걸맞는 관광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그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 합니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3:46
"나는 나의 섬 거제도를 사랑하며 그 사랑은 영원하리라"
캡틴
06-02-11 12:25
아래 글은 거제시의 답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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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답변드립니다 (2006-02-10 20:12:01)
글쓴이 : 총무과
먼저 시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질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특구사업내 대규모 숙박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체류형의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이 더 높다는 귀하의 주장에 대해 본 사업 지구 내 직접적인 체류형 시설은 펜션, 청소년야영장, 오토캠핑장 등이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체류형 시설보다는 주변의 기반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관광시설에 대한 민자유치가 더욱 활성화를 도모하며, 따라서 숙박시설 등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거제머린특구계획 용역보고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마지막으로 경제적 사업성 결과에 대한 책임문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공사업의 경우 수익성만을 고려할 수 없는 공공기반 시설의 투자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으며 지역의 관광산업의 진흥과 지역 주민의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 경제성 분석은 전문기관의 연구 보고서에 나타나 있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책임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며, 각계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특구 지정 이후 과연 어떻게 추진하는 것이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최대한 높힐 수 있는지 방안을 강구하여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거제시 총무과 혁신분권담당(담당자 김강일, 639-3529)으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거제머린레포츠특구 재검토 요청!
2006-02-09 01:0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