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거제관광 제안- 시는 관광객 유치에 힘쓰지 마십시오!
조회: 8242
이름 : 캡틴
2005-05-11 04:14:55
아래의 글은 2005년 5월 11일 거제시에 제안한 캡틴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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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관광 제안 - 시는 관광객 유치에 힘쓰지 마십시오!]
아름다운 섬 거제도 전문 길라잡이 거제에코투어 캡틴 입니다.
지역 언론을 통하여 거제시에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또한, 거제시관광진흥협의회도 관광거제 발전을 위하여 활성화 시킨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지나온 이야기 이지만,
거제시에서 관광진흥협의회 발족을 한다는 내용도 못들었으며, 발족을 하였다는 소식은 지난해 쯤인가 지역 언론을 통하여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때에 지역의 타 여행사에도 확인을 해보니 거제시의 안내 공문도 없었다 하여 관광거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면서 지역의 여행사에 안내 공문도 보내지 않으면서 무슨 관광거제 발전을 논하고자 하시는지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시의 답변은 본인이 관광진흥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되지 않아 불만(?)을 갖고 문제 제기를 한것으로 답변을 하였길래 그냥, 웃으면서 지났던 기억이 납니다.
관광거제!
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거제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예산을 쓰면서 거제도 홍보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제시의 기준으로 본다면 1년에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거제도를 다녀가고 있으니 거제도 밖에서 거제도 홍보를 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손님을 정중하게 맞이할 준비가 된 다음에 손님을 모셔야 예의에 맞고 좋은 평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 거제시는 관광객을 올바르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서 거제도 홍보를 하며 소중한 세금을 지출하는 것은 낭비라고 봅니다.
국내의 관광객이, 혹은 외국의 관광객이 이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까? 교통편 연계는 잘되어 있습니까?
해마다 항상 어느 터미널 화장실이 지저분 하다고, 직원이 불친절 하다고 인터넷에 올라 옵니다.
불쾌감, 불만을 느끼고도 인터넷에 올리지 않는 내용까지 따지면 그 불만의 건 수는 결코 적지 않을 것입니다.
유람선터미널은 어떠 합니까?
항상 문제 되는것은 직원들의 불친절, 주차비, 외국인을 위한 안내 문구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부족한 국내용 안내문구.
거제도에서 운영중인 33척의 유람선 관계자 님들의 수준 또한 실로 다양 합니다.
때로는 듣고 있기 거북할 정도의 저급한 멘트와 수준낮은 교양, 손님들을 배려할 줄 모르는 독불적인 멘트 까지, 나아가 거제도 및 외도와 관련하여 정확하지 않은 근거없는 홍보성 멘트...
외도해상농원은 어떠 합니까?
'겨울연가' 로 인하여 동남아 관광객들이 언제 부턴가 방문을 하기 시작하였으나 아직 까지도 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은 찾을 수 없습니다.(2005년 4월 말 기준)
거제시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힘쓴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그러면, 거제시는 그러한 외국인들이 개인 관광이든, 단체 관광이든 거제도와 외도를 방문할 때에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거제도를 찾는 분들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외도에 가고자 한다면 이런 저런 다양한 불편함, 불만을 감수하면서 여행을 하여야 합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은 어떠 합니까?
민박, 펜션, 모텔 거제도에서 지난 몇 년 동안의 유행이 숙박업소 분야 입니다.
요금, 말 그대로 주인 마음대로 입니다.
좋은 시설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받는 업소도 있으며 상대적으로 비싸게 받는 업소도 있습니다.
시설 및 서비스!
이 또한 상대적이라 평판이 극과 극으로 달리는 업소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거제도의 숙박업소 요금은 평균으로도 비싸다고 생각 합니다.
성수기 요금!
이 얼마나 업소주인 기준의 요금 책정이란 말입니까?
물론, 더운 여름철에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평소 보다는 요금이 어느정도 인상되는 것에는 누구나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광지 펜션들은 1박에 비수기 5~6만원이면 성수기에는 13~18만원 정도 합니다.(평균치)
저는 에너지 사용량 및 기타 지출비용이 아무리 증가 한다고 하여도 그렇게 많이 증가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성수기에는 그만큼 이용 손님이 많기에 오히려 더 유리한 면이 많지 않습니까......
성수기 요금 이라는 것은 말을 바꾸면, "당신네 아니라도 손님은 많으니 싫으면 딴데 가서 알아 보시오!" 이렇게 해석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음식점은 또 어떠 합니까...!
거제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시민의 세금으로 홍보를 하고 투자를 하고 있으나 특히 숙박업의 펜션, 민박 등에서는 한 푼도 납부하는 세금은 없으면서 그 홍보의 덕만 보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 하여서는 다음에 언급 하기로 하겠습니다.)
거제시의 자료를 보면 2003년 거제도를 찾은 관광객은 330만명 이었습니다.
그분들의 불만 엄청 났었지요^^
거제도를 찾은 330만명의 관광객들이 거제도 여행에서 좋은 추억의 여행으로 거제도를 벗어 난다면 그들이 거제시를 대신하여 거제도 홍보를 하게 될 것입니다.
330만 명이 주위의 3인에게 거제도 홍보를 하여도 1,000만 명이 됩니다.
예산을 들여 거제도를 홍보하며 투자를 하였는데 찾아온 분들은 좋은 여행을 못하는 현실이라면, 무엇이 문제 이겠습니까!
간단하게 입장을 바꿔 생각을 해보십시오.
내가 여행을 갔다 왔는데, 좋은 볼꺼리에 가격 저렴하고, 사람들도 친절 하였다면 여행을 돌아와서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소개를 하고 추천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바가지 요금에 불친절에 안좋은 여행을 하였다면 좋았던 볼꺼리도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할 것이며, 여행지는 불만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거제시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해마다 지출하는 예산이 적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거제도 관광 여건으로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완벽하게 하는것이 더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투자가 될 것이라 봅니다.
끝으로,
요금 자율화로 업소에서 받는 요금에 대하여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소극적인 생각은 이제 버리셔야 합니다.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쒸우던 그보다 더 큰 대야를 쒸우던 내버려 두십시오.
100만원을 벌었던 1억을 벌었던 납부할 세금만 올바르게 걷으면 됩니다.
세무서 관련하여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업소는 많지 않을 것이기에, 자정 능력이 한계라면 이 방법을 연구 하시면 됩니다.
민박, 펜션... 수백, 수천만원에서 억 까지 수입이 발생하고 있으나 10원의 세금도 없습니다.(이는 세무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세법의 기본이 매출이 있는곳에 세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관광객과 발생하는 불만은 고스란히 거제시민 전체가 들어야 합니다.
관광거제!
거제시는 무엇이 거제 관광의 문제점이고 무엇을 개선 시켜야 하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관광거제는 거제시장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내 임기에서 열매를 얻고자 생각하지 마시고, 좋은 씨앗을 심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 후임자는 뿌리를 튼실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고 거름을 주시고...
그런 시간이 지나고 때가 되면 풍성한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지금 까지는 좋은 씨앗을 심을 의지도 제대로 없었고 제대로 계획적으로 돌보지도 않았습니다.
당장, 열매를 얻고자 하였기에 실패한 사업이 한 둘 이었겠습니까?
그 실패의 결과로 소모된 예산이 누구의 돈 입니까?
실패하는 자신의 돈 이라면은 아마도 보다 더 신중 하였을 것입니다...
진실로 거제 관광의 발전을 위한다면 2005년 지금부터라도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할 시기 입니다.
거제시는 거제도 밖에서 관광객 유치에 힘쓰지 마시고 거제도에 오고 가는 관광객들이 만나게 되는 관련 분야의 업종과 업주, 지역민들에게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거제관광 제안- 시는 관광객 유치에 힘쓰지 마십시오!
2005-05-11 04:1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