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6일 거제 칠천 연륙교 공사와 관련하여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되었던 양정식 거제시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추징금 4천 8백만원이 선고 되었습니다.
한편 양시장은 재판 전에 거제시장 사직서를 거제시의회 의장에게 제출하였으며 거제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4월 24일 실시하게 됩니다.
무릇 사람이란 지나친 돈과 지나친 권력을 탐하면 아니되고 명예를 존중하며 살아야 하는데 30대의 캡틴보다 인생의 경륜이 더 많은 나이드신 분들이 왜 그렇게 진실을 모르고 행하지 못하는지!!!
거제시민의 손으로 선출한 민선시장의 뒷모습이 너무나 초라합니다.
어제 실형을 선고받은 양시장 보다 앞서 민선 시장을 지낸 조 모씨도 법의 기준을 벗어나 안좋은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어제 까지의 거제시장 마저도 그러한 모양새를 따라가고 있으니.
삶의 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은 캡틴의 바람은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으로 살다가 이 세상 떠나고자 합니다.
돈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요, 내 작은 이름을 남기고 갈려는 마음으로 명예를 존중하며 살아 가겠노라 젊은 시절에 다짐을 하였습니다.(지금도 젊지만요^^)
오늘날 같은 지자체에서는 시의원도 시장도 진실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그 자리에 임하여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한듯 싶어 거제도의 앞날이 많이 걱정 됩니다.
아무튼, 그나마 법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 실형 선고에 어느 한사람 개인의 측은함 보다는 거제도를 위하여 올바른 결정이 내려진듯 싶어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다가오는 4월 24일 거제시장 보궐 선거에 어떤 인물이 출마할지 모르지만 진실로 아름다운 섬 거제도를 위하며, 명예를 존중하는 참인물이 당선되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참인물을 찾아내고 당선 시키는 거제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염원해 봅니다......
거제시장 실형 선고!
2003-01-07 23:5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