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지난 6월 4일 거제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갑작스레 불참을 통보하고 참석하지 아니한 양정식 후보에 대하여 유권자 권리찾기 거제시민연대에서 발표한 성명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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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식 후보자는 거제시장후보자 초청토론회의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개 사과하라
거제지역 언론사 및 유권자 권리찾기 시민연대가 거제시장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를 2002년 6월4일 오후 2시, 거제시 평생학습관에
서 개최하고자 양정식, 서영칠 후보에게 참여 의사를 확인하였고 두
후보자가 지난 5월22일 서면으로 참석을 통보해서 후보자토론회 개
최를 위한 준비를 공식적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나 양정식 후보자의 갑작스런 불참통보로 거제시장 후보자토론
회를 취소하게 되었다.
양정식 후보자는 토론회 개최 불과 10여시간전인 6월3일 밤, 23시
57분에 팩스를 통해 불참에 대한 사유를 각 언론사로 통보하였다.
양정식 후보자는 불참의 변에서 거제지역 언론사중 일부만 참석하
여 대표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형평성에 맞지 않아 전체시민의 알권
리, 보도의 공정성, 정보전달의 형평성을 감안하여 불참한다고 밝히
고 있다.
이에 개최일 당일 아침, 지역언론사 전부가 패널리스트로는 참석하
지 않는다는 사실을 통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참의사는 번복되
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볼 때, 우선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불과 몇시간
앞둔, 6월3일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불참을 통보한 것은 시장후보
초청토론회개최의 필요성을 전면 부정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무시
한 이기적인 처사로밖에 이해할 수 없으며 나아가 거제지역 언론사
와 시민사회단체들의 공신력을 실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거제시장 후보자 초청합동 토론회를 준비해온 거제지역 언론사와
유권자 권리찾기 시민연대는 양정식 후보자가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언론, 그리고 시민들이 한데모여 토론을 통한 정책분석 및 자질검증
을 통해 차기 거제시장을 선택하고자하는 순수한 바램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유권자권리찾기 시민연대 및 거제지역 3개언론사는 이같은 상
황에 대해 크나큰 분노감을 감출 수가 없으며, 나아가 거제시장 후
보자 초청합동토론회의 무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거제시민에
게 거제지역 언론사의 지면을 통해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
는 한편,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강
력하게 대처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거제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 무산...
2002-06-07 12:5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