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 야산에 공사중인 공장 건립에 대하여 아름다운 섬 거제도를 사랑하는 (주)거제에코투어는 반대의 뜻으로 관련 성명서를 옮겨 놓습니다.
====================================================================
연초면 불당골 공장 건립에 대한 우리의 입장
성 명 서
1998년 12월 21일 거제시는 거제시 연초면 죽토리 산 3-3번지 일명 불당골 지역에 (주)신우산업이 조선기자재 공장(도장공장)을 건립하고자 창업사업 계획승인신청을 낸지 1개월만에 승인하였다.
거제시가 승인한 이 지역은 야산 꼭대기에 위치하며 거제시민의 식수원인 연초댐과 인접해 있으며 연초면 죽토 주민들은 불당골 골짜기를 오래전부터 식수원으로 마을의 식수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나온 시절 불당골 공장 건립을 반대하는 우리 주민들과 수많은 마찰을 발생시킨 사업자와의 대립은 양자간에 불필요한 소모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처음부터 공장이 들어설 자리가 아닌 지역에 공장 건립을 계획한 사업자나 공장 승인을 허가한 거제시의 반 미래지향적인 행정력으로 인하여 서로에게 불이익만 만들고 말았다.
이에 거제시 행정은 아름다운 거제도 곳곳에 조선기자재 공장을 난립시킬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갖춘 전문화된 공단을 형성하는데 방안을 모색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거제도 전체에 크고 작은 공장이 들어서고 있으니 이는 거제시 행정의 부재라 하겠다.
불당골 지역에 공장을 건립하려는 (주)신우산업은 얼마전 대표자 명의를 바꾸어 또다시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 1999년 (주)신우산업 대표가 작성한 공장설치등록 포기각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사건으로 주민에게 작성한 각서의 효력은 유효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불당골 공장건립 반대 대책위는 아래의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천명하는 바이다.
- (주)신우산업은 주민과 약속한 각서의 내용을 철저하게 지켜 조선기자재 공장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
- 거제시는 거제도 전체에 조선기자재 공장을 난립시킬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경영 관리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전문화된 공단을 추진하라.
- 주민과의 약속을 끝내 무시하고 공장 건립을 강행 한다면 불당골 공장 건립 반대 대책위에 속한 연초면의 모든 주민은 결사적으로 투쟁 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연초면 불당골 공장건립 반대!
2002-12-18 19:0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