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입니다.

아래는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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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관광 성수기, 준비안된 거제시 관광행정!

어제 지역 인터넷신문인 거제타임즈, 거제인터넷신문, 모닝뉴스 등을 보면 KBS의 '1박 2일' 거제도 방송건으로 인하여 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희소식이라는 내용의 동일한 기사를 확인 하였습니다.

아직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이지만 공식적으로 거제도의 해수욕장은 7월 10일 전후로 개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여름 피서철 시즌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보아도 되는 시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첨부하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거제시 관광 현장의 모습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년중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집중하는 여름 피서철을 대비하여 거제시 관광을 책임지는 부서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대비를 하여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관광분야 관련한 모든 내용을 점검하여 문제점을 해소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 개선시켜 관광객을 맞이하여야 함이 합당한 것이 아닌지요?
다가온 2009년 피서철, 관광객들의 불만은 또 때가되면 거제시 홈페이지에 줄줄이 등록될 것이라 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관광객들의 불만과 문제점은 1년 12개월을 주기로 반복되는 문제입니다. 행정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관광객들의 불만과 문제점들은 충분히 근절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온데 그런 적극적인 관심이 부족하고 수시로 바뀌는 인사이동 등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결여되니 아마추어 관광행정은 거제시의 무능력함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여도 틀린말이 아닌듯 싶습니다.
보도자료 행태로 제공되는 기사를 그대로 실어주는 기자정신이 부족한 지역신문들의 쓴소리 없음에 안주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때로는, 쓴소리를 하여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것이 거제시의 현실이니 변화되는 타 지역의 관광정책을 귀동냥 할때면 부러움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리고 '1박 2일' 관련한 지역신문의 기사를 보면,
 "...거제시편은 KBS방송국의 촬영요청에 따라 거제시를 대표하는 거제8경을 소개하여 성사되었다..." 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방송에는 엉뚱하게 거제1경 여차몽돌해수욕장, 2경 바람의 언덕, 3경 구조라해수욕장, 4경 지심도, 5경 해금강으로 나왔습니다.
거제8경에 구조라해수욕장이 포함되어 있습니까? 그리고 8경을 선정할 때에 1경 ~ 8경으로 순번을 정한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잘못된 KBS의 왜곡 방송에 대하여 거제시 관광과에서 관련 프로그램에 정확하게 문제 제기를 하였는지도 궁금합니다.


지난 2008년 9월 22일, 거제관광포럼이 주최한  "2008, 거제관광 현황과 미래의 비전" 토론회 자료를 제대로 보고 반영을 하였다면 관광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지적되는 탈색된 관광 안내판, 이런 내용의 글은 등록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시간, 여름 피서철을 앞둔 2009년 거제관광의 문제점은 저렇게 탈색된 관광 안내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뜻이 있다면 길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무릇 공무원이란, 없는 길도 만들어서 나아가야 할 의지를 갖고 있어야 진정한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있는 길도 외면하는 그런 자세로 공직에 계시지 마시고, 구조적인 문제점만 하소연하는 자기변명에 빠지지도 마시고, 진정한 공무원이 어떤 직책인지 깨우쳐서 열심히 능력껏 일한만큼 당당하게 급여를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관광 현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계속 지적을 해드리겠으니 참고 하셔서 급여를 받는 여러분의 업무로 문제점을 찾고 해소하여 거제관광 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무원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탈색된 관광 안내판이 남부면에 위치 한다고하여 남부면의 문제가 아니라 거제 관광을 총괄하는 거제시 관광과의 문제라고 생각하니 관광과에서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