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거제도 전문 길라잡이 에코투어 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거제환경운동연합의 성명서 입니다. 진지하게 읽어 보시고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거제도의 자연환경 보존에 노고가 많은 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고발 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거제도의 환경과 관련한 내용은 홈피 메인화면의 거제환경운동연합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거제도의 자연 유산인 학동 몽돌해변을 지키기 위하여....
<성명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거제시는 학동해수욕장(3급수)을 즉각 폐쇄조치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라!
자연이 선물해준 거제의 보물 학동해수욕장.
경남 거제시 학동해수욕장은 그 유명한 검고 빛나는 조약돌의 집산으로 인해 전국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한, 거제의 자랑인 동시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국가적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학동해수욕장은 그동안 많은 탐방객들의 왕래와, 인접상가의 발달, 자연 침식등 여러 요건으로 인해 나날이 그 경관과 품위가 훼손되어왔다. 몽돌의 반출이 끊이지 않아 작은 언덕을 이루던 몽돌은 나날이 그 수위가 낮아져 볼품없이 훼손되었고, 생활하수와 오염물질의 해양 직유입으로 학동해수욕장의 수질은 나날이 오염이 가속화되어왔다. 지난 98년까지 1급수를 자랑하던 수질이 99년부터 2급수로 전락하기 시작하여, 2001년 올해는 3급수로 떨어져 더 이상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지금도 학동해수욕장은 국립공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여타 일반적인 다른 해수욕장과 아무런 차이가 없이 마구잡이로 개방,이용되고 있다. 다른점이 한가지 있다면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아서 관광거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 뿐이다.
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는 해마다 7년차 계속해온대로 올해도 어김없이 해수욕장 수질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시민환경연구소 부설 수질센터(소장 양운진교수)에 따르면 거제의 경우, 와현, 명사, 농소, 학동 4곳의 물을 분석한 결과, 농소와 학동해수욕장은 해수욕장으로서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학동의 경우, COD2.7rppm로 3급수, 농소의 경우1.9ppm수질로 ▲등급2는 해수욕등 관광 및 여가선용과 등급1외의 수산생물에 적합한 수질을 말한다. ▲등급3은 공업용 냉각수, 선박의 정박 등에 이용되는 수질을 말한다, 에 비추어볼 때 학동해수욕장은 선박의 정박이나 냉각수에나 쓰일정도의 수질을 나타내고 있어 즉각"폐쇄조치"를 한 후에 수질개선을 위한 중장기를 대책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학동의 수질이 이처럼 나빠지게된 것은 지난 99년부터 서서히 진행되어온 사항으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현상이다. 무단 생활하수의 해상직유입, 관광객들의 텐트에서 몽돌밭으로 버려지는 많은 음식물들 찌꺼기들이 아무런 사전 정화시설없이 바다로 직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도 이름난 피서지인 거제의 학동해수욕장은 전국민이 이용하는 해수욕장으로, 수질관리가 가장 기본적인 휴양지의 요건이라 할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폐쇄조치를 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방치한 관리부실의 책임을 물어 국립공원과 거제시는 마땅히 그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더 이상 명분없는 입장료징수에만 급급하지 말고, 국립공원으로서의 제가치를 회복할수 있도록 집중 투자하고 관리에 전념하라!
-거제시는 거제도의 얼굴과도 같은 학동해수욕장을 지속적으로 보전하기를 바란다면 우선 즉각 폐쇄조치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학동 몽돌해수욕장을 폐쇄하라!
2001-08-07 13:1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