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조회: 11621
이름 : 윤미숙
2001-05-11 04:24:18
안녕하시지요.
거제환경운동연합 윤미숙 사무국장입니다.
건강한 관광문화 창달에 밤낮없이 애쓰시는 귀사에 경의를 표합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갯벌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더러 있는 것 같아서 이에 말씀을 좀 드리고자 합니다.
아이들이건, 어른들이건, 우리거제의 갯벌에 풀어놓으면 밟아서 망가지는 것도 있지만, 바지락, 가무락조개 등을 잡아서 훔쳐간다는데 젤 큰 문제가 있습니다.
며칠전에도 저희가 갯벌답사 가이드를 했었는데 아무리 사전주의를 주어도 아이들이 주머니에, 손가방에, 비닐에 파서 담는 거예요.
니네들 왜 이러냐고 하니까, 우리엄마가 판것 가져오라고 그랬다는군요.
그리고 그냥 두고가기 아깝잖아요?
이렇게 반문하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화를내고 고함을 지르고 그랬지만 영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갯벌을 그냥 소개만 시켜주지 말고 한분이 나가셔서 감시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갯벌이 놀이터가 아니라 저서생물에 대해 공부하고, 자연환경에 대해 느끼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탑포갯벌은 매우 소중한 갯벌이고 앞으로도 지역내 학생들과 답사가 자주 이루어지는데 어느 한팀이 그렇게 조개등을 훔쳐가는 것이 적발되면 다시는 못들어가게 할게 분명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외지인들을 가이드없이 소개만 시켜주는것 보다는 입장료 징수 여부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당장 실시될 답사는 에코투어에서 꼭 한분이 가셔서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캡틴
01-05-11 04:35
존경하는 국장님^^
우려하시는 점은 에코투어의 갯벌체험 프로그램에서 신중하게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에코투어에 문의하여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실행 할 때에는 캡틴이 직접 현장에 나갑니다. 그리고, 사전에 주의사항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갯벌체험시 전문 강사를 원할 경우에는 국장님께 협조 요청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강사비용은 책정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거제도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하여 함께 쉼없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우매한 공무원들이 보골을 채워도 신경쓰시지 마시고 기운내셔서 당당하게 전진하였으면 합니다.
염려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2001-05-11 04:2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