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환경운동과 집단 이기주의의 차이점
조회: 8726
이름 : 캡틴
2001-08-31 01:01:04
아래의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거제시에 바란다'에 문제시 되고 있는 지역의 민원과 관련하여 캡틴이 올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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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거제도를 사랑하는 젊은이 입니다.
본인은 거제시 신현읍 장평 지역의 야산에 추진중인 레미콘 공장 건립과 관련하여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오르는 무수한 글들을 보면서 무엇이 거제도를 위한 올바른 <환경운동>인지 정확하게 언급 할 필요가 있는듯 하여 실명으로 의견을 올립니다.
사업자가 추진중인 장소에 대하여 본인은 위치를 알고 있으며 예전에 거제시의 관련 답변에 첨부된 지도도 보았습니다.
본인의 판단으로는 장평 지역민들이 내세우는 논조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공감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주거하는 마을과 레미콘 공장이 들어설 위치는 거리상으로 여유공간을 두고 있으며 상록 침엽수림이 형성되어 있어 비산먼지의 차단이 어느 정도 될 것으로 봅니다.
만약, 현재 추진중인 장소가 장평 지역민들이 주장하시는 그러한 위험적인 요인이 많아 절대적인 반대를 하신다면 일명 다나까 농장이라고 불리는 지역 인근에서 가동되고 있는 레미콘 공장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그곳은 중앙중학교 중앙고등학교와 150~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의 고려아파트 덕산아파트 단지와도 장평 지역보다 훨씬 가까이 직선거리로 위치하며 중간에 차폐림 역활을 하는 나무가 있는 숲이라고는 없습니다.
레미콘 공장에서 그런 위험 요소가 많이 있다면 벌써, 그쪽 아파트 단지에서 혹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건립시에 가동중인 레미콘 공장에 대하여 심각한 문제 제기가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레미콘 공장에 그러한 위험 요인이 많다면 지금 반대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내세우시는 장평 지역민의 자녀 분들은 중앙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에 절대로 진학을 안시켰으리라 봅니다.
레미콘 공장이 그토록 심각한 오염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장평을 포함한 신현읍민들은 레미콘 공장과 그렇게 가까이에 들어선 중앙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 건립을 묵인하셨는지요? 그리고 지금 학생들이 통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레미콘 공장건립 반대의 글을 올리시는 장평주민 분들의 글을 보면 환경운동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면서 거제시민 전체가 반대의 목소리에 동참을 해주십사 하는 내용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장평주민 여러분!
환경운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계십니까?
과연 여러분들은 진실로 거제도의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얼마나 관심을 갖고 살아 오셨습니까!
* 썩어가는 고현만을 살리기 위한 하수처리시설 공사에 대하여 올바른 관심을 갖고 계셨습니까? 신현읍 수월리 일명 다나까 농장 지역으로 위치 선정이 되었다가 정치적인 논리에 밀려 사람 수 적은 연초면 오비마을로 하루아침에 위치가 변경되어 나이드신 한내, 오비마을의 할머니들이 굴삭기 아래에 누워 강제로 끌려 나갈적에 장평 지역민들은 무엇을 하셨습니까?
* 신현읍 수월리 마을과 정면으로 위치한 채석산 문제로 인하여, 채석 발파 소음과 돌이 집으로 논으로 날라 다녔던 진짜 주거환경권을 철처하게 침해 당하였던 수월 주민분들이 그토록 집회를 하고 채석장 가동중지의 목소리를 내세울 때에 장평 지역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허허벌판 이라서 침묵하고 계셨습니까?
* 30만평에 달하는 산림을 훼손하며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사업에 대하여 해당 주민들이 서울까지 올라가며 반대 집회를 할 적에 장평 지역민들은 골프장 들어서면 골프칠 생각만 하셨습니까? 아직도 골프장 건설 계획은 철회되지 않았습니다!
* 한국석유공사의 U2 기지 3차 추가공사로 인하여 일운면 지세포 청년들이 3차공사 반대의 목소리를 지금도 내세우고 있는데 환경운동 운운하시는 장평 지역민들은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 부산에서 거제도로 다리를 놓으면 거제도의 자연과 사회환경이 엄청나게 파괴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데 과연 장평 지역민들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하루빨리 다리를 놓아 주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 계룡산을 절단내며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며 사업자의 사업 목적에도 타당하지 않는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공사에 대하여 장평 지역민들은 어떠한 목소리를 내세우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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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의 환경문제에 대하여 하나 하나 내세우려면 끝이 없습니다.
과연 환경운동 운운 하시는 장평 지역민들은 거제도의 당면한 환경문제에 대하여 진실로 관심을 갖고 계셨습니까?
본인이 바라보는 장평 인근 지역의 레미콘 공장 건립에 대해서는 장평 지역민들이 내세우는 논리에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실제적으로 장평 지역에서 레미콘 공장의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언급 하시려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더 심각하리라 봅니다.
따라서 본인은 레미콘 공장 건립에 대하여 장평 지역민들이 거제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운동 운운하며 반대에 동참하여 달라는 목소리를 내세우기 전에 여러분 자신들은 거제도의 환경문제에 대하여 과연 얼마나 관심을 갖고 살아 오셨는지 차분하게 생각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레미콘 공장의 오염이 그토록 심각하다면 앞서 언급하였듯이 중앙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 인근에 있는 레미콘 공장에 대하여 현장 확인을 해보시고 중학생 고등학생과 덕산, 고려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에게 모니터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장평 지역의 그 위치에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도 장평 지역민들에게는 그다지 큰 피해가 없으리라 봅니다. 오히려 공장 공사시에 주민들의 대표분들이 철저한 공사 감독으로 좋은 시설을 설치하여 사소하나마 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자와 협의를 하여 나아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끝으로 본인은 레미콘 공장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그동안 장평 지역민들이 내세우시는 논리에 대하여 객관적인 입장에서 개인의 의견을 밝히는 바입니다.
본인의 의견에 대하여 가르침을 주시고자 하신다면 부디 실명을 밝히시어 예의있는 대화의 장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만나 뵙기를 원합니다.
환경운동과 집단 이기주의의 차이점
2001-08-31 01: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