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입니다.

아래는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에 올린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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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왜곡된 바람의 언덕 풍차 조감도

저는 지난 5월 13일, 바람의 언덕에 5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풍차를 설치 한다는 거제시의 계획에 반대 의견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에,
"풍차를 세워야 한다면 ...... 관광객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신 이후에 결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의견을 내었으나 그에 대한 답변은 없었습니다.
단지, 도장포마을 주민들이 동의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그대로 진행을 하겠다는 답변을 확인 하였습니다.

거제시는 바람의 언덕에 풍차를 설치 한다는 보도자료를 지역의 언론사에 제공을 하면서 조감도를 함께 제공을 하였으며 지역민들은 그 기사와 실려있는 조감도의 이미지를 보면서 타당성에 대하여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완전히 왜곡된 조감도를 제공하여 지역민들을 현혹 시키는 거제시의 잘못된 사업 추진에 대한 부분입니다.
바람의 언덕에 설치 하겠다는 풍차의 높이는 11미터에 날개의 길이는 각 7미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제시의 조감도를 보면 언덕의 높이와 풍차의 높이가 거의 동일한 높이로 이미지화 되어 있기에 기사에 실린 조감도를 보는 시민들은 당연히 그러려니 하면서 기사의 내용을 받아 들이게 됩니다.
풍차를 설치 하려는 언덕의 높이는 대략 45미터 ~ 50미터 정도의 높이로 풍차 높이 11미터를 반영하면 첨부하는 사진의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 합니다.

조감도 자체가 실제 설계도가 아니며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제공 차원이라고 하여도 이번에 거제시에서 지역 언론에 제공한 그 조감도는 잘못 되어도 너무 지나치게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왜 이러한 조감도가 나오게 되었고 언론에 제공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밝혀 주시고, 처음 반대 의견에서 제기를 하였듯이 바람의 언덕을 찾는 관광객과 거제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신 이후에 사업 추진에 대하여 결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람의 언덕은 자연적인 그 분위기 그대로 두는것이 거제시가 강조하는 "천혜의 자연경관..." 에 맞을 것입니다.

자연은 자연스럽게 두시고 인위적인 풍차를 세워야 한다면 새로운 장소에 설치하여 그곳을 새로운 볼거리 공간으로 연출을 하시는 것이 올바르다고 봅니다.
참고로, 아래는 거제타임즈와 거제인터넷신문에 관련 글에 등록된 거제시민의 댓글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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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2 (61.XXX.XXX.113) 2009-05-16 17:11:17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기를.. 거제시 답답합니다...
바람의 언덕은 존재 그 자체가 관광자원인데 인위적으로 그 가치를 훼손하려는 거제시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간다. 관광객들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에 감탄한다. 거제시는 천혜의 관광자원이라는 말을 많이 쓰면서도 그 말뜻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풍차 보러 올 것이면 풍차가 많고 잘 만들어진 시군에 가지 거제에 왜 오나? 풍차로 모든 걸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거제시민, 도장포들의 깊은 고민이 필요할때다


거제시민 (203.XXX.XXX.32) 2009-05-16 12:50:10
동감 합니다.
거제시는 공공 사업을 추진 할 때, 시민의 의견 수렴 같은 건 안 하나요??...공사 한다고 괜히 멀쩡한 관광지 파헤치지 말고, 우선 주차난 부터 해소하고, 뭘 세우려거든 마을 입구에 풍력 발전기를 세우는 게 훨씬 더 친환경적이고, 도움이 될 것이 분명 합니다...


지세포사랑 (61.XXX.XXX.34) 2009-05-16 10:03:51
바람의 언덕에 왠 전기풍차??
하여튼 거제시의 관광마인드를 보면 일취월장(?)입니다요. 통영 고성이나 남해 우리보다 훨씬 열약한 환경에서도 뭔가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는데... 그동안 너무 교만하고 안이한 관광마인드가 아니었는지. 늦었지만 뭔가를 해보겠다고 의욕적인건 감지가 되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은가 축제는 많아도 축제다운 축제하나없고 여기저기 손대는것도 자연훼손만 더하는듯 심사숙고 해서 제대로 된 무엇인가를 하셔요. 백성들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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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