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명승 2호 거제해금강 보존대책!
조회: 12842
이름 : 캡틴
2001-07-02 01:26:15
2001년 7월 2일 자로 거제시에 제안한 내용 입니다.
관광 거제를 향한 다섯번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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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거제도 전문 길라잡이 에코투어를 운영하는 김영춘 입니다.
* 에코투어는 유람선을 이용한 거제해금강 해상관광시 유람선의 확성기(스피커) 볼륨을 제한 하였으면 합니다.
명승 2호 거제해금강은 전국에 유명한 거제도의 귀중한 자연유산 입니다.
이로 인하여 수많은 유람선이 외도해상농원과 더불어 거제해금강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통영과 거제에 있는 많은 유람선이 년간 거제해금강 십자동굴을 거쳐 해상관광을 합니다. 전체 횟수를 따지면 수천회가 넘으리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해경이나 유람선 업계의 자료를 조사해 보면 확인이 되리라 봅니다.
거제해금강은 기암괴석이 수직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에코투어에서 우려하는 내용은 특히 십자동굴을 유람선이 경유하면서 유람선에서 방송하는 스피커의 소리(음파진동)로 인하여 암벽에 균열이 발생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내용입니다.
옛말에 낙수물이 바위를 뚫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거제해금강에 유람선이 운항한 횟수는 수만번을 넘을 것이며 이때마다 유람선에서 발생되는스피커 음량 등으로(엔진소리 포함) 인한 음파진동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게 기암괴석 및 동.식물에게 악영향이 되어 왔다고 판단합니다.
음파진동으로 바위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되면 그 틈으로 빗물이 유입되고 그러한 과정이 그동안 진행되어 왔다면 이는 분명히 명승 2호로 지정된 거제해금강의 보존에 상당한 위험 요소가 되는 것이라 우려 됩니다.
따라서, 에코투어는 거제해금강의 해상 유람선 관광시에 십자동굴을 경유하는 코스를 제한 할 수 없다면 최소한으로 유람선 스피커의 음량을 제한하는 조취를 취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에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시 그리고 명승 2호로 지정한 관리주체 등에서 비용을 들여 음파의 진동으로 인한 우려에 대하여 전문가의 올바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 합니다.
바다위의 섬으로 되어있는 거제해금강은 태풍으로 인한 자연 발생적 훼손의 위험도 항상 염려되는 곳입니다. 그러한 자연 발생적인 원인에 대하여는 어떻게 마땅한 조취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지만 인간의 인위적인 원인에 대한 문제점은 근절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거제해금강은(갈도)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학동 동백림 및 팔색조 도래지의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팔색조는 여름철에 거제도를 찾는 철새 입니다.
예전에는 희귀 철새인 팔색조와 삼광조 혹은 다른 맹금류 들도 갈도(거제해금강)에 둥지를 틀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아무튼 모든 사항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명승 2호 거제해금강을 오래도록 보존하고자 하는 염려되는 마음에 본 제안을 내며 이에 대하여 거제시의 관심과 대책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나의 섬 거제도를 사랑하며 그 사랑은 영원하리라"
캡틴
01-07-05 11:52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지소의 답변 입니다.( 캡틴이 옮겨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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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려해상동부지소 작성일 2001-07-03
E-mail hallyo_e@npa.or.kr 제 목 김영춘님의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영춘님
먼저 귀하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따뜻한 눈길에 감사드리며,
김영춘님께서 대책을 호소하신 유람선의 확성기(스피커) 볼륨에 대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거제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한려해상관리사무소동부지소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명승 제2호인 해금강 십자동굴내에서의 확성기이용 및 선박의 엔진소리등의 소음파동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귀하의 지적에 대하여, 우리사무소에서도 깊이 공감하고 이러한 사항에 대해 현재까지 조사된 자료나 연구결과물이 전혀 없는 실정으로 귀하의 지적사항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드릴수 없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외도와 해금강을 경유하는 거제지역의 유람선은 6개 유람선사의 32대가 운행중이며 십자동굴내부가 좁고 위험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고, 파도가 없을 경우 십자동굴내를 관광하실수가 있습니다. 유람선은 보통 50~80명 정원으로 선박내 안내 및 경관설명, 선내 질서유지등을 위해 엠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금강(갈곶도)유람 및 십자동굴에서는 간단한 동굴의 역사, 경관설명을 위해 안내차원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우리사무소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인 해금강을 원형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나가는 한편 유람선관리부서와 문화재(명승제2호)를 관리하는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여 소음의 규제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립공원에 대한 귀하의 따뜻한 격려와 괸심이 계속될 때 국립공원의 자연이 살아나고, 후손에 그대로 전해질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사무소에서는 건의하신 사항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검토하여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우리공원을 찾는 탐방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문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한려해상관리사무소동부지소(전화 055-649-9202, 생태담당 양수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명승 2호 거제해금강 보존대책!
2001-07-02 01:2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