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거제도를 다녀와서...
조회: 12265
이름 : 이경준
2002-02-24 03:06:17
안녕하세요.
17일 남부터미널에서 17:40분 차를 타고 거제(고현)로 향했습니다.(교통비 : 16200원)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22:30분에 거제에 도착을 하여 우리가 머물기로 한 망치목조민박으로 향했지요. 근데 우연하게도 그날 크라잉넛 거제공연이 있었는데, 우리와 같은 숙소이더군요. 하루만 일찍갔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그리고 거제의 밤하늘에는 정말 별이 많더군요.
숙소에 도착하니 진순이와 그의 친구들(햐양이와 누렁이)이 반겨주더군요. 누렁이는 안타까운 사연도 있더라구요. 물론 마지막날 떠날 대 주인 아주머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지만...
첫날은 그냥 숙소에 도착하여 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웠지요.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전 그냥 잤구요. 그리고 이곳은 난시청 지역이라 TV가 잘나오지 않아요. 참고하시구요. 3월부터는 위성(스카이라이프)TV를 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아쉬운대로 상도를 봤어요.
둘째날 아침 일어나서 외도관광을 하려다가 렌트를 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주인 아주머님게서 친철하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천마렌트카에서 4만9백원주고 렌트를 했는데, 가스차는 없더군요. 하는수없이 휘발유 아반떼 차량으로 거제를 일주했는데, 기름값이 4만원 들었어요. 명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요즘 엔크린광고에 나오는 갈곶관광주유소가 있습니다. 제주도만큼 거제도 또한 정말 아름다웠어요.
마지막엔 통영에 들려서 조개 5천, 새우 5천, 삽겹살, 등심등을 사와서 망치목조민박 앞에서 숯불구이를 해먹었어요.
정말 잊지못할 겁니다. 추위에 떨면서 먹는데, 바람이 왜이리 부는지 날씨만 조금 따뜻했다면 금상첨화였을 겁니다.
셋째날은 외도를 관광하기로 했어요. 옆방에 계신 분들도 외도를 가신다고 해서 같이 장승포로 향했지요. 그리고 옆방에 계시던 분들이 오징어를 사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유람선 안에서 멀미예방약으로 오징어를 판매하더군요.허허허 옆으로는 나가지 말라고 하구요. 정 유람선 밖으로 나가고 싶은 사람은 뒷편으로 나가라고 하더군요.
유람선 관광은 1만원이구요.
외도(상륙)와 해금강을 관람했답니다. 해금강을 먼저 관광하고 나중에 외도에 상륙애서 1시간 30분정도 관광을 했어요.
다른 유람선은 1천-2천원정도 싸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장승포에서 이용을 하였답니다.
입장료가 올라서 외도입장료 5천원과 국립공원 입장료 1300원이구
유람선 관광 후 포로수용소를 방문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유람선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그냥 고현에서 통영으로 향했지요.
거제도를 다녀와서...
2002-02-24 0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