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거제도를 다녀와서..
조회: 10813
이름 : 윤선경
2001-08-03 06:38:05
1일날 출발하여 쫌 아까 도착했습니다. 우선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고생했습니다. 불쾌지수가 넘 높아져서 모처럼의 휴가를 망칠뻔 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우선 첫날은 친구가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늦게 출발을 하여서 도착하니 7시가 다 되었더군요.. 학동해수욕장에 도착을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차가 쫌 막히더라구요. 알고보니 "세계로 바다로"축제로 연예인이 온다고 차가 넘 막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망치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가서 보니 민박도 없고 너무 늦고, 또 친구 차가 LPG인데 충전소가 없어서 장승포 까지 깄습니다. (LPG차량을 소지하신분은 꼭 오시는 길에 가득 넣어서 오셔야 합니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충전소가 없으니까요.. 우리도 차가 막혀서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데요..)
장승포에서 가스를 넣고, 겨우 방을 잡았어요. 거기도 방이 딱한개가 있더라구요. 모텔에서 잤는데, 4만원이라구 하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자구, 다음날 일찍 학동으로가서 외도-해금강 가는 유람선을 탔습니다. 외도 넘 예뻤어요.. 젤 기억에 남아여~~~
그리고 다시 망치로 와서 텐트 치고 놀았어염~~~ 실은 우린 텐트 치고 잘려고 안했는데.. 방도 한개도 없고, 넘 비싸요~~~~
망치에서는 텐트비나 해수욕비는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취사도구는 필히 준비 하세요. 음식 사먹을때가 없으니까요. 우린 아무것도 준비가 안된상태라서 점심은 라면 먹고, 저녁은 빵으로 끼니를 때웠답니다.
아!! 그리고 '국립공원~~~~~ '하는 돈 내라고 하거든요.. 근데요, 그때 안내시고 외도 가서 내도 되여~~ 우린 그랬거든요. 그리고 우린 둘다 대학생이었거든요. 대학생들은 대학생이라고 꼭 얘기하세요.. (외도에 입장권낼때..) 그러면 훨씬 싸요.. 국립공원..그것도 1300원인데, 외도에 가서 낼땐 대학생이라고 하니깐, 600원이었거든요. 입장료도 싸요~~~~
그리고 망치는 물이 조금 지저분했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잼있었어요. 잘때도 모기가 많이 없어서 좋았구요.. 그리고 텐트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박스를 많이 준비해 가세요~ 잘때 등이 무지아프거든요~~
그리고 오늘 저희는 차가 막힐까봐 9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좀 아쉬었지만 추억을 남긴 좋은 여행이었구요..
근데, 지금 출발하는 분들은 교통체증은 각오 하셔야 할껍니다. 우리도 갈때보니깐, 차가 엄청나게 막혀있더라구요. 그럼 앞으로 가시는 분들은 좋은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제도를 다녀와서..
2001-08-03 06:3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