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발전하려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속담은 폐기처분 하여야 합니다. 떡은 마음과 몸으로 굿에 동참한 이들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잘못됨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는 우리들과 후손들이 고스란히 물려받게 됩니다. 제안, 비판, 토론을 하다보면 지금 보다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동랑 청마 기념사업회의 지원 예산을 밝혀 주십시오!
조회: 5005
이름 : 캡틴
2013-10-07 20:51:49
캡틴입니다.
아래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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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랑 청마 기념사업회의 지원 예산을 밝혀 주십시오!
수고 많으십니다.
거제시는 시민들 세금으로 '동랑 청마 기념사업회'에 매년 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동랑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친일 행위로 인하여 친일인사에 속한 인물입니다. 청마는 어중간한 경계에 있다고 하겠지만, 동랑은 확실하게 친일 인물에 속하는 자입니다.
그런자를 기념 한다는 '동랑 청마 기념사업회'에 시민들 세금을 예산으로 지원해 준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독립 활동을 위해 목숨바친 애국지사의 유가족 후손들에게 넉넉하게 지원을 못해주면서, 친일 인물에 속한 자를 기념하겠다는 그런 사업회에 예산을 지원 해주는 것은 분명 잘못됨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친일청산을 못한 큰 잘못으로 인하여 사회가 많이 혼란스러운 것도 알고 있습니다.
1) 거제시에서 지금까지 기념사업회에 지원한 예산을 년도별로 밝혀 주십시오.
2) 앞으로도 그 사업회에 계속 예산을 지원 하고자 한다면 사업회 명칭에서 동랑을 제외하고 '청마기념사업회'로 변경을 요구 하시고 반영이 안된다면 예산 지원을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친일 인사의 문학작품이 좋아서 찬양을 하고자 한다면 좋아하고 따르는 그들의 자금으로 기념하면 됩니다.
3) 훗날 시간이 흘러 청마 마저도 확실하게 친일 인사에 속하게 된다면 그때에도 역시 거제시 예산지원은 중단 되어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아직까지 정리되지 않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의 김백일(김찬규)동상의 핵심은 친일 인사의 동상을 세운것 아닙니까? 동랑 역시 그런 친일의 범주에 속하는 자인것을!
지금까지는 거제시에서, 예산을 승인해준 거제시 의회에서 동랑의 친일 행위를 몰라서 예산을 지원해준 것으로 봐 드리겠습니다.
부디, 거제시의 역사에 더 이상 부끄럽지 않게 깨어있는 행정을 펼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나의 섬 거제도를 사랑하며 그 사랑은 영원하리라"
캡틴
13-11-05 18:49
캡틴입니다.
아래는 거제시 담당부서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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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상 시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 감사드리며,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귀하께서 요구한 동랑·청마기념사업회의 예산지원 현황을 붙임과 같이 알려드리며, 지적하신 사항에 대하여는 해당 단체에 알려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참고로 시가 동랑·청마기념사업회에 지원하는 사업은 청마 유치환 선생의 문학업적을 기리는 문학행사인 '청마문학제'에 지원하는 예산임을 알려드립니다.
3. 기타 문의사항은 문화공보과 문화예술담당(☎639-3393)으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붙임 : 동랑·청마기념사업회 예산지원 현황 1부. 끝.
2008년 : 청마탄생100주년기념행사 - 2천만원
2009년 : 제2회 청마문학제 - 4천만원
2010년 : 제3회 청마문학제 - 5천만원
2011년 : 제4회 청마문학제 - 4천만원
2012년 : 제5회 청마문학제 - 4천만원
2013년 : 제6회 청마문학제 - 4천만원
-총계 : 2억 3천만원
동랑 청마 기념사업회의 지원 예산을 밝혀 주십시오!
2013-10-07 20:5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