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거제도..., 망치콘도...,그리고 아름다운 분들......
조회: 11841
이름 : 이윤영
2001-08-23 08:15:41
8월 초에 거제도에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했었습니다.
더 일찍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그만 저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몇 자 적게 되었군요.
그 곳에서의 특별히 좋은 기억들을 몇 적어 본다면....
망치 콘도에서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방에서 부터 펼쳐지는 그 넓은 정경과 바다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시원함...
제 처와 매일 매일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오면 힝상 " 다른 곳들도 모두 멋잇지만 이 망치 콘도에서의 경치가 최고인것 같다." 고 말하곤 했습니다.
경치 뿐만 아니라 그 곳 주인 선생님 내외분의 섬세한 배려는 더욱 인상 깊습니다. 특히 선생님의 도움으로 난생 처음 낚시를 해 보게되었고 지금도 처와 그 시간들을 회상하며 행복해 하곤 합니다.
떡밥을 뿌린 후 모여들던 물고기 떼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마지막 여행 길에 지나온 여차-홍포 비포장 드라이브 코스.
첫 날 우연히 들렸던 장승포 앞의 된장 해물 찌게집.
문동 폭포.
정성 것 모아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던 거제 자연예술랜드.
모두 좋으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꼭 한번 얼굴을 보고 싶었지만 얼굴을 보지 못한 캡틴...
아직 에코 투어가 정식 여행사로 되어 있지 않아 낚시를 함께 가기 힘들다고 해서 볼 수는 없었지만 그 분의 빈틈 없는 일처리와 정중한 거절 역시 마음에 듭니다.
아마도 살면서 많은 곳을 여행하게 되겠지만, 이번 거제도 여행은 저에게 무척 편안하고 아름다운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또, 그 곳에서 만났던 망치 콘도의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 그리고 보지는 못했지만 캡틴이 주었던 인상은 아름다운 거제도에 하나더!!, 노력하는 거제도 관광으로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마지막 떠나올 때 주인 선생님께서 잃어버린 것없이 짐 잘 챙기라고 했는데 운동화를 잃어 버리고 와 더욱 기억에 남겠지요..(*^^*)
거제도..., 망치콘도...,그리고 아름다운 분들......
2001-08-23 08:15: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