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덕분에 풍성한 여행이었어요^^
조회: 12197
이름 : 고은혜
2007-10-27 02:39:36
안녕하세요 캡틴님^^
10월24일 투어를 받았던 빨간가디건 학생입니다. 부산아줌마 두분과 함께~~ㅎㅎ
대학교 졸업을 앞 두고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한 나름대로의 졸업여행이었는데...
캡틴님의 열정적인 투어 덕분에 아주 큰 것들을 얻은 기분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들도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게다가 "죽어서 무엇을 남기실겁니까?" 까지..ㅎㅎㅎ
여러가지로 느낌표가 있었던 여행이었어요~
어설픈 디카로 담아온 사진들을 올리면서 기회가 되면 거제도에 또 가고싶다는 생각 가득하네요.. (제 친구도 마찬가지고요) 캡틴님과 '팔랑포'펜션 아줌마 덕분에 더더더더욱 좋은 기억일 것 같네요.^^
다시 가게 된다면, 바람의 언덕 벤치에 앉아 마음껏 감상하고 싶어요 ㅎㅎ
거제도에 또 가면 인사하겠습니다.
자연을 사랑하시고 순수한 열정을 지니신 캡틴님,
공인인지 몰라뵙고 아저씨~아저씨~ 했던거 용서하시고ㅋㅋ 건강하세요!^ㅡㅡㅡ^
캡틴
07-10-27 18:49
캡틴 입니다.
어제, 오늘 [거제도내 임진왜란 전적지 연구 포럼]을 1박 2일 일정으로 모두 끝마치고 좀전에 집으로 왔습니다.
어제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오늘은 거제도를 한바퀴 둘러보는 현장 답사를 하였습니다.
고현에서 출발한 버스가 학동 - 신선대전망대 - 다대 - 가배 - 율포 - 어구 - 영공방 견학- 칠천도- 백만석 점심식사 - 옥포 - 대금 - 장목 - 농소 - 구영 - 장목 - 하청 - 유계 - 한내 - 고현으로 거제도를 거의 한바퀴 돌아 다니면서 전문가 분들의 설명을 들으며 임진왜란과 관련한 역사 공부를 많이 하였습니다.
지나온 역사에 대하여 현시점에서 논의하고 검증하고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결국은 과거의 역사를 경험으로 올바르게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이리라 봅니다.
100년만 지나도 그 시점에서 2007년을 되돌아 보면 과거의 역사가 될 것이기에 우리의 후손들에게 2007년 시대의 선조들은 어떻게 생활 하였고 어떤 변화의 길목에 있었다 등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자 한다면, 나아가 주변 국가들간의 외교 및 국방에 있어 우리나라의 자존을 지키고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존재를 할려면 현재의 국가와 국민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여야 하는지.... 진실로 토론하며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
거제 지역의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모두 채울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러한 포럼을 계기로 좋은 열매를 수확 할 수 있는 씨앗을 심은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행사를 주관 한다고 투어 신청이 있어도 진행을 못하였으니 재정적으로 마이너스 일것이며, 넉넉하지 않는 형편에 이런 행사를 진행 한다고 마이너스 일것이요.
캡틴 통장의 잔고가 0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결재를 못한 곳들이 있으니 마이너스가 될 것이구요...^^
답변을 올리는 지금 피로가 밀려 오지만, 그래도 이번 [거제도내 임진왜란 전적지 연구 포럼]은 매우 가치있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죽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죽어서 무엇을 남길 것입니까?"
답을 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답을 구하셨거나 구하고자 노력을 하신다면 현재의 삶 보다는 더 가치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
숙박을 하신 펜션 팔랑포는 올해 신축을 한 목조펜션 입니다. 친절하시고, 펜션 앞 바다는 옥포해전이 있었던 옥포만이니 역사적인 의미도 깊은 지역의 숙소입니다.
캡틴의 삶은 내 자신의 작은 이익 보다는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좋은 사회가 되도록 행동하는 삶으로 채워 가겠습니다.
물론, 회원님도 그러한 삶으로 아름다운 인생 아름답게 채워 가실 것으로 믿습니다.
왜냐하면 캡틴 파워를 조금은 경험을 하셨을 것이오니^^
그리고, 캡틴!
아저씨 맞습니다, 맞고요^^
아저씨 보다는 캡틴으로 불리는 것이 더 분위기가 좋았을것 같기도 하지요^^
덕분에 풍성한 여행이었어요^^
2007-10-27 02:3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