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8월20일 여행을 마치고
조회: 12211
이름 : 강수진
2007-08-24 22:08:40
8월20일에 가족 4명이 투어한 팀입니다.
이번 여행은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때는 관광지 둘러보고 끝인데 캡틴님의 설명과 함께 여행을 하니 더 머리속에 남는 것같았습니다.
또한 오래간만에 휴식이라 너무너무 시간이 빨리가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주변 경관도 멋있었고요.
거제도 다녀오신 다른분보다 저희가 더 많이 본 듯 하다고 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많이 지쳐서 다음번에는 봄이나 가을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곳 더 많이 알려주세요. 수고하세요.
캡틴
07-08-24 23:03
캡틴 입니다.
가족여행...^^
젊은 커플의 여행 보다는 가족여행을 오신 분들이 훨씬 더 보기에 좋습니다.
캡틴에게는 37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줄곧 바빴던 탓에 바다물에 몸을 담그질 못하였는데, 22일 투어 일정이 없었기에 칠천도옆개해수욕장에 갔었습니다.
아들과 처음 바다에서 물놀이를 한 날이였구요, 아무도 없는 해수욕장에서 재미나게 물놀이를 하면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캡틴은 수경을 쓰고 잠수를 하며 즐기는데, 그날 감성돔 어린 고기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것이 꼭 아쿠아리움 수족관에 들어간 기분 이였습니다.
간식으로 가져간 과자를 부숴 물속에서 뿌려주니 고기들이 와서 먹는 모습이...~~
아들에게는 게, 해삼 등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해삼은 집에 갖고 올려고 하였는데 아들녀석이 살려 주라고 하여 바다에 놓고 왔지요...^^
삶이라는 것에서, '순간'은 영원히 한번의 시간으로만 존재 하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그 시간은 매우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조만간 다시 짬이나면 그 바다에 아들과 함께 갈 수 있겠지만 그날은 지난번의 시간이 아닌 새로운 시간의 날이기에 어느 순간이든 그 순간이 소중하고 귀한 것임을 캡틴은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신 거제도 여행길에서 캡틴을 만나고 거제도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고 소중한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었다면 그것만으로 캡틴의 몫은 다하였다고 봅니다.
8월20일 여행을 마치고
2007-08-24 22:0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