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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현충일 연휴 3일의 관광객이 25만명 ?
조회: 7767
이름 : 캡틴
2005-06-14 16:03:38
아래의 내용은 2005년 6월 14일 자로 거제시 홈페이지에 올린 캡틴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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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현충일 연휴 3일의 관광객이 25만명 ?
이번주 지역 신문에는 거제시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인용하여 지난 현충일 연휴기간 동안 거제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25만 명에 달한다고 일제히 기사화 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도대체 6월 4일, 5일, 6일 3일 동안에 무슨 근거로 25만명의 관광객이 거제도를 방문 하였다고 거제시는 자랑스럽게 주장을 하시는지 그 근거가 궁금하여 이 글을 올리는 바입니다.
기사의 내용에는 외도의 입장객이 3일동안 5만 8천여명,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4일 3,368명 5일 14,282명 6일은 8,967명이 입장을 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3일 동안의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입장객은 2만 7천명 미만입니다. 외도를 방문한 방문객 보다 3만여 명이 적은 수치 입니다.
외도해상농원은 지리적으로 유람선을 타고 방문을 하여야 하기에 입장 인원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그 시기에 실질적으로 특히, 5일 관광객들의 집중으로 인하여 외도행 유람선 표를 구하지 못한 관광객이 많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어찌 되었던 3일 동안 외도의 입장객은 5만 8천여 명이 전부이고 그렇다면 3일 동안의 전체 관광객 25만에서 그 수치를 제외하면 19만 여명의 관광객이 외도를 구경하지 못하였다는 결과가 됩니다.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90% 이상은 외도를 가고자 방문을 하고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 다음으로 방문하는 곳이 포로수용소유적공원입니다.
거제시의 주장처럼 3일 동안 25만명이 거제도를 방문하여 유람선을 타고 가야하는 외도를 구경하지 못한 인원이 19만여 명이라면 최소한 거제도의 육지안에 있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방문한 인원이 외도의 입장객 보다는 더 많이 나오거나 비슷하여야 거제시의 주장에 최소한으로도 타당성이 있게 됩니다.
그런데, 방문객 수치는 어떠 합니까?
3일 동안 외도는 5만 8천여 명이고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3만 명도 안되는 수치입니다.
그럼, 최소 19만 명의 관광객은 외도를 못보았으니 거제도에서는 다른 볼거리를 하나도 둘러보지 않고 거제도를 벗어 났다는 내용이 됩니다.
그 3일의 연휴기간에 저 또한 관광객들과 현장에서 특정 시기에 집중하는 우리나라의 관광유형에 대하여 몸으로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의 차량은 이어지는데 교통 정리를 하는 인원은 없거나 부족하여 몇 몇 지역은 차량이 막혀 그 지역을 통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 하여야 했습니다.
본인은 당연히 현충일 연휴 기간에 특히, 5일이 가장 많이 복잡할 것임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그 시기에 외도를 방문 하고자 하시는 관광객들에게 거제도에 오시지 말라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런, 특정 시기에는 너무 집중하여 외도 구경을 하기가 어렵고 외도에 간다고 하여도 너무 복잡하여 힘든 여행이 되기에 특정 연휴는 피해서 오시라는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럼, 거제시는 특정연휴 기간에 복잡할 것임을 예상 하셨는지 안하셨는지 모르지만 그 복잡한 연휴 기간에 관광객들이 붐비는 현장에서 얼마 만큼의 전문성을 발휘 하셨는지 매우 궁금 합니다.
그 복잡한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었던 본인이 판단 하기에 거제시에서 준비하거나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노력한 흔적은 거의 확인을 못하였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 난 이후에 거제시는 3일 연휴기간의 관광객이 무려 25만명 정도라고 과대포장을 하며 거제시가 홍보를 잘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식의 내용으로 거제시민을 우롱하고 관광객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거제시의 보도자료에 대하여 아무런 의문점 하나 갖지않고 그대로 베껴 기사화 하는 지역 언론의 무책임함과 비전문성 또한 가볍기 짝이 없습니다.
6월 4일, 5일 6일 3일 동안에 거제시민 전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거제도를 방문 하였다면 거제도 도로의 차량정체 및 혼잡함은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 3일의 연휴동안 아무리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하였다 하여도 최대 9만명을 넘기가 어려운게 현실 이었다고 본인은 판단 합니다.
앞서 본인은 거제시에 올바른 관광객 산출 기준을 만들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거제시의 답변처럼 그 기준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을지 모르오나 지금처럼 인정할 수 없는 아무런 근거도 없으면서 관광객 수치를 몇 배로 부풀리기만 한다면 이는 거제시의 올바른 행정이 아니라고 봅니다.
부디 앞으로는 부풀리기 생색내기 식의 쑈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역의 언론 또한 건네주는 보도자료를 100% 믿고 그대로 베끼는 무책임한 언론이 되지 마시고 한번쯤은 기사화 하기 전에 그 내용을 분석하고 고민할 줄 아는 깨어있는 지역언론으로 존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제도를 방문하는 올바른 관광객 산출 기준을 만들어야 올바른 관광 거제의 미래를 구상하고 설계할 수 있습니다...
[뻥튀기] 현충일 연휴 3일의 관광객이 25만명 ?
2005-06-14 16:03: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