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바깥섬)는 1995년 '외도해상농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년간 100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10대 관광지에 속하기도 합니다.
1995년 개장을 하기 이전의 외도는 말 그대로 몇 몇 가구의 지역민들이 살아가는 자연 그대로의 섬 이었으며 외도와 인연이 닿았던 故 이창호님과 최호숙님의 외도에 대한 사랑과 정성과 땀방울로 관광지인 '외도해상농원'으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요즘은 경제적인 여건만 된다면 좋은 장비로 무얼 만들고 뚝딱 세우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외도해상농원이 탄생하는 과정에는 수 많은 어려움과 힘겨움이 있었습니다.
거제도에서 떨어진 작은 섬 외도에는 배를 접안 할 시설도 없었고, 전기도 없고, 토목 작업을 할 온전한 장비도 없었습니다. 사람의 손과 땀 정성으로 세월을 빚어 오늘날의 외도해상농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니 그 어려운 시절 때로는 절망도 하였을 것이고 포기 하고픈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외도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섬의 자연적인 여건을 최대한 살려 바다 위의 '외도해상농원'으로 만들어 놓았으니 세월을 이겨온 사람의 정성과 땀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가 있는 것인지 분별있는 이들을 깨우치게 하는 본보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 많은 종류의 화려한 식물들이 저마다의 빛깔을 지닌채 피고 지며,
겨울은 추위에도 당당하게 꽃을 피우는 동백나무가 있어 좋으며 다른 계절에는 볼 수 없는 겨울바다 빛깔은 으뜸이라 하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거제도에 오시고 유람선을 타고 '외도해상농원'에 가시게 되면 사람의 정성과 땀으로 이루어 놓은 과정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하여 여러분의 삶에도 그러한 과정을 배우고 채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땀과 정성의 섬 - 외도
2007-04-23 08:5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