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외도 전문 길라잡이 거제에코투어 - 바람의 언덕을 작명한 캡틴이 거제도 여행의 모든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안냥하세요~~~

인사드릴 분들이 넘 많네여 ^^

먼저, 저희를 지극정성(?=말이 웃기나요?)으로 돌봐주시고 안내해

주신 캡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름휴가때 무작정 섬으로 여행을 가겠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찾은 거제도!! 그리고 알게된 에코투어 사이트!!!

이렇게 인연이 되어서 여름이 아닌 가을에 거제도를 찾게되었습니다.

많은 여행정보 사이트를 봤지만 이렇게 세심하고 꼼꼼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는거 같네여~~ 에코투어 식구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보입니다. 사진, 자료, 글등을 하나하나 보면서 참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렇게 거제도를 찾았고 캡틴을 만나게 되었네요.

첫인상이 참 성실하고 친절하고 좋은분 같았는데, 그대로네요~~

제가 거제도를 선택한 이유가 외도를 꼭 보고 싶어서 였는데,

여행후에 느낀점이 외도가 거제도의 모든것을 말해주는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이름이 알려져 있는 외도도 아름다웠지만, 다른곳의

풍경들도 그에 미치지 않았고 제게는 더욱 인상에 남았던거 같습니다.

배를 타고 내려서 둘러보는 외도는 신이 지상에 낙원을 꾸며 놓은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신들의 모임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우리가

살짝 들어와서 정원을 둘러보는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더 많은것을 보고 마음에, 사진에 담으려고 욕심을 내면서 발걸음을

재촉하며 둘러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흐르는 땀을 식히려고 팥빙수를

먹으며 같이온 결혼11년차 부부님(ㅋㅋ)과 함께 편안하고 잼있는

얘기들을 나누며 잠시 여유로움도 가졌습니다. 내려오면서 약수물도

먹고 시간이 좀 남아서 올라가던 길을 다시 찾아서 조각상옆에서

사진도 찍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배로 돌아왔습니다.

뱃길로 향하는 발걸음에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음에 다시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달래며 돌아왔습니다. 길가다가 특산물이란 파인애플도

먹어봤는데, 넘넘 맛있었습니다. 진짜로 거게서 물건 받아서 알바

해볼껄 했습니다. 장사 잘될틴디...(용자 입병도 다 낳았어요..특효약

같혀요) 그리고, 학동몽돌해변에서 잼난구경도 하고 (참고로, 몽돌해

변가에서 기분좋다고 무작정 차를 끌고 자갈밭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나오기 무지 힘듭니다. 타이어에 연기내며 빠져나오려 고생하시는분

봤습니다.어찌 나오셨는지 길가다가 마주치긴 했지만서도^^; 조심하세

용!) 맛난 점심두 먹고 신선대에 갔습니다.

신선대에서 보는 시원한 옥색바다와 바다속에 집을 지은것 같은

절경의 섬들과 눈부신 햇빛의 조화가 절망 저로 하여금 입을 벌어지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겐 신선대의 풍경들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자연예술랜드!! 정말 예술입니다...작품 하나하나에 사연이

있는듯... 자연만물의 조화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소쿠리(?)에

붙어있는 이끼의 아름다움을 보고 놀라면서 신기해 했습니다.

이 작품들이 이런작품 만드시는 분들중에 우리나라에서 다섯손가락안

에 드신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중간에는 잠시 쉬면서 연못속에 있는

12지간의 동상앞 항아리속에 동전을 넣는 잼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띠 동상의 항아리속에 동전을 넣은뒤 행운의 종을 치면

행운이 온다고 하네요~~ 저는 3번만에 성공했습니다...푸하하~~~

그리고, 출입구에서 저희를 반기는(?) 앵순이의 "까꿍" 소리를

들으며 기분좋은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근디...평소에는

"안녕하세요" 를 잘 따라한다면서 그날은 우찌 않하던지..

섭하다....앵순아~~~~ ㅠ.ㅠ

처음에 남자인줄 알고 앵돌이라고 불렀드만 삐쳤나보네...미안...

앵순이를 뒤로 한체 포로수용소를 향했습니다.

참혹한 역사의 흔적을 보고 참 많은걸 생각하게 되었고....

이렇게 아름다움속에 이런 아픔의 역사도 있었구나...생각하니

마음이 '찡'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이렇게 즐거움과 교훈을 나에게 남겼습니다.

다시금 찾고 싶은 거제도~~ 좋은날씨에 좋은사람들과 함께 좋은곳을

많이 둘러보고 마음깊이 무언가를 간직하고 돌아온 기분입니다.

다시 거제도를 갈땐 구경하지 못한 곳들을 둘러보고 싶습니다.

그때까진 저 기억하시겠죠?? 다음에 볼땐 "오랜만입니다"란 인사를

듣고 싶습니다..ㅋㅋㅋㅋ 글구..열씨미 도우미활동 하고 있습니다.

갔다와서 어찌나 이곳저곳에 자랑을 하고 댕기는지..잘하고 있죠??

참!! 인사할 분들이 많다고 했는데, 기행문을 길게 쓰다보니...지송!!

결혼11년차 부부님!!!! 잘 들어가셨네요~~~

너무나 좋은분들이셔서 편안하게 잼있게 여행한거 같아요...

언니언니 하면서 따르던 저희를 친동생처럼 편하게 대해 주신

수옥언니~~ 넘 보고싶을 꺼예요~~~ 심심할때 메일 보내주세요^^

결혼11년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애정이 풋풋이 느껴지는 두분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기념일을 챙기시는 아자씨(?)도

넘 낭만적이고 자상하신분 같구요.... 너무 부러붰습니다.

두분 영원히 행복하시구여, 이런 여유로움도 종종 찾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에코투어의 유일한 여자분일꺼 같은 수정언니(?).....

나이를 않 갈켜줘서 언니라고 불렀는데...맞는지....

언니의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이뻐요...

꽃게를 가위로 발라주셔서 맛나게 먹었어요^^ 넘 고마워요~~

일순간 제가 언니 애인거 같은 느낌까지 들었지만서도...ㅋㅋㅋ

이렇게 좋은 언니를 애인으로 둔 남자친구는 좋겠네여~~~ ^^

이번 여행에서 만난 모든 분들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지내시는 모든곳에서 늘상 웃음이 가득한 하루하루 되셨음 좋겠네여..

모두 건강하시구여~~ 담에 또 뵈여^^

거제도 담에 꼭~~ 가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망설이지 마시고 거제도 꼬옥 가보세여~~

진짜루 후회 않하십니다!!!!!

이렇게 행복한 마음 가지고 오게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에코투어 식구여러분 모두들 행복하세여 ^_______________^

p.s : 디지탈카메라 사진 기대됩니다~~ 꼬옥~보내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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