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멋진 거제 여행^^
조회: 9456
이름 : 권오상
2009-08-14 12:39:08
안녕하세요^^ 캡틴님
여행 후기를 조금 늦게 적네요 8월 5일날 혼자 왔던 권오상이라고 합니다.
거제도가 처음이라 걱정겸 기대가 많았습니다. 하룻동안 여행하는동안 거제도에 관련된이야기와 식사때 저에게 해준 많은 이야기들. 여행도 즐거웠지만 식사때 저에게 해준 많은 이야기들 고맙습니다. 저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거 같아 죄송하네요. 요번 여행을 통해 많은것을 가슴에 담아 가고 싶었는데 캡틴님과의 대화속에서 더많은 것을 담아가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거제를 더많이 사랑해주세요^^
캡틴
09-08-14 22:25
캡틴입니다.
투어 전날 저녁에 통영에서 전화로 신청하여 투어 합류를 하셨던 젊은이 이시지요^^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올리신 글도 확인 하였습니다.
생각있는 국민이 참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공무원 조직은 엄청 더디게 변합니다.
자각하며 스스로 변화하려는 행정공무원 조직이 아니기에 그들을 온전하게 믿고 변화되고 발전되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오랜 세월이 소요될듯 싶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풍차 설치를 반대하는 캡틴에게 거제시 관광과 공무원은 제가 반대하는 이유가 '영리목적'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도대체 풍차 반대와 거제에코투어의 영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집행부를 견제하고 국민을 대신하여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라고 선출해 놓은 국회의원, 시의원들은 본분을 망각한채 의무를 다하지 않습니다.
거제시에서 5억 8천 만원의 혈세를 투입하여 바람의 언덕 상부에 전기로 돌리는 풍차를 세우려는 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거제시 집행부에서 관광객 및 거제시민의 의견수렴없이 관광과와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끼리 합의하여 풍차 설치를 추진하였고 예산 승인을 결정하는 거제시의원들도 현장조사와 아무런 의견수렴도 없이 예산 승인을 해주었습니다.
그런 거제시나 그런 시의원들이나... 이러함이 2009년 거제시의 현실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실태입니다.
그리고 잘못 되어도 책임지는 이는 없을 것이고,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보다 더 발전된 대한민국에서 살아 가기를 바란다면,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잠시만 생각을 하여도 답을 찾을수 있습니다.
무엇이 올바른 답인줄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것은, 그러한 부당함의 결과는 결국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되물림하게 될 것입니다.
참여하지 않으면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캡틴은 사회의 잘못됨에 침묵하고 무관심하게 외면하는 것은 제 자신에 대한 일종의 '직무유기' 같은 느낌을 갖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 후손들이 잘못된 사회환경에서, 오염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야 할 것인데 그럴줄 알면서도 무관심하고 잘못됨을 바로잡기 위하여 참여하지 않는것은 얼마나 모순된 일인지 국민들이 깨우치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 참여하는 자신은 훗날 후손들에게 나아가 자기 자신에게 조금은 당당해질수 있는 자존감을 세우는 일입니다.
참여하신 회원님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훗날 거제도에 오시면 그때에는 캡틴이 진지를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멋진 거제 여행^^
2009-08-14 12:3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