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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조회: 7236
이름 : 김유연
2005-07-25 09:02:26
안녕하세요^^ 8월 초 3박 4일로 언니와 둘이서 거제도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요. 상당히 힘들다는 걸 여러 자료들을 봐서 알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려구요.
고현에서 저녁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첫날은 저녁도 먹고 고현의 찜질방이나 그런데서 잘려고 합니다.
둘쨋날은 오전에 9시 이후로 최소한이라도 볼 수 있는 곳을 보고 낮에 구조라의 숙소(외도민박)에 짐을 놓고 해수욕장을 가려고 합니다(혹시 밤에 불꽃놀이나 그런 걸 하면 혼나나요??;;;학생인지라^^;;).
셋쨋날은 오전에 첫 배를 타고 외도에 갔다온 후(캡틴께서 올리신 외도 관광법으로 가려구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해야할 지. 해수욕장에서 노는 것도 괜찮겠지만요^^. 볼 것이 더 있다면 관광을 하러 다니고 싶기도 하구요.
마지막 날은 오전에 뭔가를 하고 싶고 그 다음에 2~3시쯤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를 탈 예정입니다.
그 당일 패키지 투어를 이용할 수 도 있지만 저희 두 사람이 그닥 원하지 않아서요. 이용을 안 하려고 합니다.;; 저희 손에서 해결하고 싶구요.
문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무엇을 보는냐 인데요. 사실상 돈 문제도 그렇고 그렇게 많이 볼려고 욕심을 부릴 생각은 없습니다. 적당히 저희가 볼 수 있는 정도면 좋겠는데요...
둘쨋날은 시내버스로 오전중에, 셋쨋날은 해수욕을 또 갈지, 아니면 시내버스로 돌아다닐 지... 마지막날은 오전에 일찍 숙소에서 나와서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무엇을 보는 게 좋을지(지도상으론 포로 수용소가 위치상이나 시간상으로도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만...) 궁금해서요.;;; 고현에서 구조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하루정도로 여행 할 수 있는 코스좀 알려주세요.
처음으로 부모님없이 여행을 다니는 것이 살짝 불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는 여행을 하고 싶구요. 학생으로서 보고 가는 것도 많았으면 하구요(특별히 관광지가 아니어라도). 돈도 최대한 절약해서 다니고 싶습니다(두 사람이 합해서 대략 40만원정도로 갖고 가려고 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릴게요. (정리를 잘 못해서 말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캡틴
05-07-25 10:37
캡틴 입니다.
먼저, 폭죽놀이에 대하여 잠깐 언급을 드리면.... 폭죽을 쏘고 바라보는 분위기는 여행지에 와서 기분이 UP 될지는 모르지만 대기오염으로 본다면 심각한 수준 입니다.
폭죽이 터질때에 발생하는 그 연기에는 여러분의 건강과 직결되는 아주 나쁜 오염물질이 많습니다.
또 하나, 사람은 폭죽이 터지는 소리가 당연히 푹죽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 폭죽 소리가 산에 메아리 치고 밤을 흔들어 놓으면 야생의 짐승들에게는 그들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존재가 됩니다...
한번쯤은 한걸음 물러서서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면 더 좋은 세상살이가 될 것입니다.^^
거제도 여행에 대해서는....;
우선 홈피의 거제도 관광지 정보를 한번쯤은 쭈욱 살펴 보시고 회원님의 여행 취향에 맞는 볼거리를 선택하여 거제도 관광지도를 펼쳐놓고 이동 거리를 대충 예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관심 볼거리와 여행취향을 알려 주시면 숙소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상세하게 일정을 세워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거제도 안에서는 대중교통으로는 이동에 불편이 많아 한계가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2005-07-25 09: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