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이웃한 언덕, 염소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한적한 바람의 언덕에 거제시는 5억 8천 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높이 11미터, 날개길이 7미터, 회전반경 14미터에 달하는 전기로 돌리는 풍차를 설치 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캡틴은 풍차설치에 반대하는 의견을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에 여러번 올렸으나 거제시는 끝내 무시하고 있습니다.(관련 글들은 커뮤니티>정책제안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캡틴이 주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제시에서 도장포주민들과 합의하여 바람의 언덕에 풍차를 세우려는 이유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 차원이라고 하였기에,
관광객 및 거제시민의 의견 수렴을 거친 이후에 결정을 하자고 하여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끝끝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공사 강행을 하겠다고 합니다.
바람의 언덕은 이미 알려진 자연의 공간이니 풍차는 마을 입구의 새로운 자리에 설치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면 됩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 시간까지 아직 바람의 언덕에 풍차 설치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거제시는 행정 절차는 모두 마쳤다고 하니 언제라도 공사 강행을 시작할 것으로 봅니다.
거제에코투어 홈페이지에 오신 여러분, 바람의 언덕을 살펴 보십시오.
과연 그곳에 전기로 돌리는 대형 풍차를 설치 하는것이 어울리는 것인지 아닌지 판단하여 보시고 캡틴의 의견에 공감을 하신다면 다음 ＇아고라＇ 청원게시판에 올린 제 글에 서명 동참을 해주시고(사진 위 링크주소 1번) 거제시에도 반대 의견을 올려 주시면(사진 위 링크주소 2번) 감사하겠습니다.
2009년 9월 3일 목요일,
오늘 바람의 언덕 상부에 굴삭기가 올라가고 풍차 공사를 위한 터파기 공사를 시작 하였습니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바위를 깨어내는 굴삭기의 굉음이 바람의 언덕 전체를 진동 시키며 심장을 파 헤치고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 이미지에 어울리는 네들란드식 전통 풍차를 세운다는 공무원의 발상,
저는 그들의 뇌 구조가 궁금 합니다.
도대체, 거제도 바람의 언덕과 배수 기능으로 만들어진 네들란드의 풍차가 어떻게 어울리는지?
네들란드 전통 풍차라는 것이 전기로 돌아가는 것인지...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라고 하면서 관광객의 의견은 전혀 듣지도 않고 반영 하지도 않는 거제시!
캡틴은 끝까지 지켜 보겠습니다...
캡틴
18-09-14 00:29
2009년에 올린 내용이고 그해 11월 공사 완료하여 설치되어 있습니다.
2018년 9월 14일 공지사항에서 해제 합니다.
[요청]바람의 언덕을 지켜 주십시오!
2009-06-22 03:2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