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병산, 노자산 일대 고로쇠나무 수액채취 후 사후관리 부실하여, 환경연합 자체조사를 통해 사후관리 및 재발방지 대책 거제시에 요청해,
최근 고로쇠수액채취와 사후관리와 관련하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자체조사 결과, 고로쇠나무의 수액채취와 사후관리가 산림청의 “수액의 채취 및 관리지침”(이하 지침)과 달리 수액채취 후 관리가 부실하게 이루어져 고로쇠나무 군락지의 건강성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관리지침의 위반과 관련하여 환경운동연합은 거제시가 채취지역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관련 수액채취 허가에 대하여 지침 제6장(사후관리)에 의거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조치에 따른 시행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의 고로쇠 수액채취 허가사항과 현황에 관한 자료를 공개해 재발방지 및 불법채취에 대한 민원이 사라질 수 있도록 관리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조사결과: 조사대상지 일대의 고로쇠나무들은 대부분 수액의 채취를 위한 천공의 위치가 한쪽에 집중되어 있고, 수액채취 완료 후 천공부위에 대한 조치(균 침입방지조치)가 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음. 특히 북병산 일대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임도 주변으로 심각한 수준임. (지침 제3장 7조 위반)
[사진설명. 북병산, 노자산 일대의 고로쇠나무 수액채취 후 방치된 모습(4월 1일, 8일 현장조사)]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거제시의 생태계 관리조치가 지속 가능한 이용의 원칙에 부합하기를 바라며, 관련된 조치가 적법하게 이행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로쇠나무의 수액채취와 관리에 관련된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내의 여러 사례를 반영하여 합리적인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생태조사 및 환경감시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사무국으로 신청하시면 매월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고로쇠나무 수액채취 후 사후관리 부실
2011-04-20 10:0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