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1.21㎢, 해안선길이 7.5㎞, 최고점 115m, 인구 319명(1999)이다. 붉섬이라고도 한다. 거제도에서 남서쪽으로 1㎞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한산도(閑山島)·미륵도(彌勒島) 등이 있다. 봄이면 진달래 꽃이 만발하고 근처 방화도(放火島)의 봉홧불과 근해의 등댓불로 섬이 온통 붉은빛을 띠어 화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래 통영군에 속하였다가 1952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거제군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거제군이 장승포시와 함께 거제시로 승격되었다.
섬은 기복이 심한 3개의 구릉으로 이루어졌고, 동쪽의 화도만과 서쪽의 적암만 등 작은 만들이 발달하였다. 내륙 쪽은 농경지로 개간되었고,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부근 수역에서는 갈치·방어·고등어 등의 난대성 어류가 많이 잡히며, 굴·멍게·미역 등의 양식도 활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