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조회: 10435
이름 : 민영동
2005-10-18 20:56:35
캡틴님이 아프실때 거제도를 방문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안내해주신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 숙박 : 거제도노루귀펜션을 추천해주시어 가족들과 함께 2박을 했는데, 딸내미들과 아내한테 칭찬받았습니다.
2. 첫날 : 경기도에서 열심히 출발하여 고현 재래시장에서 피조개, 새우, 새우 등을 구입하고 펜션의 바베큐에서 구워먹었는데 경치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3. 둘째날 :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는 당일 패키지투어 보고 오전 10시에 도장포에서 외도 관광, 도착 후 학동 몽돌 해수욕장 해송횟집에서 점심, 거제자연예술랜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을 관광하고 다시 고현 재래시장에서 전어, 홍합 등을 사서 펜션에서 다시 한번 바베큐 파티를 했습니다.
- 아쉬운 점은 당일 여울이 있어서 해금강을 돌아볼 때 아이들이 약간의 배멀미와 외도에서 1시간 30분밖에 주어지지 않아 오전만 보냈는데도 힘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돌아다니기에는 외도 1시간 30분은 너무 촉박하데요. 물론 어른들도 찬찬히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초등학교 딸아이와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알차고 재미가 더 있었습니다. 거제자연예술랜드는 주인이 조금 더 관리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4. 셋째날 :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서 펜션의 진순이(진돗개)와 인사하고 어촌민속박물관과 해금강에 있는 테마박물관을 거쳐서 신선대에서 낚시를 하고는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 아쉬운 점은 어촌민속박물관은 지방정부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 저희가 9시 20분쯤 도착해서 아무도 없어서 인지 직원들은 운영 준비에 바쁜지 참 불친절하였습니다. 오히려 테마박물관에 계시는 분은 쫓아다니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 주는 등 극명한 차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 거제도에 도착해서 펜션에서 즐긴 남해의 바다와 외도의 멋진 자연경관 외에 낚시를 빌려서 아이들과 함께 즐긴 것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슨 고기인지 모르지만 신선대 바위 아래에 우르르 몰려다녀서 낚시대를 넣기만 하면 잡히더라고요. 10마리 이상을 낚았지만 2마리는 관리를 잘못하여 살려주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면 아쉬움이었습니다.
혹시나 다른 분들이 거제도에 가실 것에 대하여 간단히 몇 마디 적었습니다.
그리고 캡틴님의 친절한 안내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캡틴
05-10-24 12:06
캡틴 입니다.
좋은 여행을 하셨다면 참 다행입니다.^^
거제어촌민속전시관은 거제시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그곳은 지자체의 사업으로는 실패한 곳입니다. 낮은 수준에 엉성한 내용으로 관광지라고 만들었는데 운영비라도 제대로 건질수 있겠습니까!!! 그곳에 투자한 비용이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원님이 혹은 캡틴이 그 돈을 투자하여 그 수준으로 만들고 운영을 한다면 얼마를 버틸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한심한 곳입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2005-10-18 20:5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