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거제도 학동의 올리브펜션을 이용하신 최도건님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10월 3일날 프로포즈 방을 이용했던 축구 커플입니다!(^ㅇ^)
실은 제가 운동쪽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억지로 입힌 거지만요~~ 여친이 사지 말라고 가끔 혼냅니다!!ㅠㅠ
일반 커플 티보다 이렇게 입으면 웬지 오래 기억도 하실 법하기도 해서요^^::

첫날 장승포에 도착해서 사진찍는 5분땜에 버스를 놓쳐서 50분을 기다리고 해금강 선착장으로 갔는데 외도행 표가 없어서 힘없이 오는 우리를 환한 미소로 맞아주신 사모님!!!^^ 친절하게 방문도 열어주시고 오리엔테이션까지!!!(+ㅇ+)ㅋㅋ

다른 방도 그렇겠지만 보통 인터넷에 올라온 방 사진이 실제로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는데 직접 가서 보니 더욱더 이쁘고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커플 펜션이란 이름에 걸맞게 신혼부부의 방과 같은 그런 아기자기하고 산뜻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 되나요?  덕에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너무나 편안했던거 같아요!!^^
펜션 앞에 마당은 대문앞에 빨간 우체통, 문앞에 걸린 작은 꽃바구니?^^: 작은 의자들과 벤치의 조화로 인해  사진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물씬 났구요~ 저녁때 은은한 조명도 한몫 했지요!!^^b
적외선 그릴로 인해서 고기랑 소세지를 구울때 연기로 인해 눈물 콧물 빼지 않아 너무나 좋았구요~ 여친이    피자를 좋아해서 여행 떠나기 몇일 전에 식빵피자를 연구해봤는데 보는 앞에서 하려니 막상 긴장되더라구요~ㅋ 완전 아마추어 요리였는데 입에 맞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저희를 바람의 언덕까지 바래다 주신 사장님!! 그덕에 바람의 언덕엔 저희 커플밖에 없더라구요~~그 덕분에 주위의 방해없이 찍은 뽀뽀샷을 올립니다ㅋㅋㅋ
같이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진짜 저희 여행의 제 3의 멤버였음을 저는 확신 또 확신 합니다!!^^;; 알고보니 저희 여자친구 대학교 선배도 되시구(+ㅇ+)ㅋㅋ 여행 전부터 버스 시간표로 문의를 많이 드렸는데 마지막까지 알아봐 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정말 감사해요!!^^
다음엔 꼭 자가용을 몰고 가서 편하게 해드릴게요!!!^^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소매물도 여행도 시작부터 바로 눈 앞에서 배 놓치고 나가는 배 일찍 타려고 등대섬 중간까지 쉬지도 않고 한시간만에 다녀오구요~ㅋㅋ 그래서 힘없이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대구 사시는 분이      저희를 히치하이킹 해서 통영 터미널까지 바래다 주셨어요!!^^
서울가는 버스표가 다 마감되고 심야 시간이 너무 늦어서 부산으로 가서 ktx마지막 편을 타려고 했는데 가는  버스가 길이 막혀서 엄청 초조했어요~ 진짜 애간장이랑 입안에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해야되나요?ㅋ        버스안에서 이리저리 물어서 터미널에서 부산역보다 구포역까지가 더 가깝다고 해서 내리자마자 택시기사  아저씨 막 달달 볶구요~ 그래서 도착해서 2분을 남기고 간신히 마지막 ktx를 탈 수 있었어요^^; 이때가 긴장이 최고였지 않나 싶었습니다!!ㅋㅋㅋ


일욜날 회사에 출근을 하는데(수영강사에요^^:) 수영장 물보다 학동 해수욕장의 물이 더 깨끗한거 같아서 거기서 수영을 하지 못하고 온게 참 한이 되더라구요~~ 담엔 수영복까지 지참을 해야될거 같아요!!^^

멋지고 이쁜 펜션으로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펜션 만큼이나 따뜻하고 환하신 사장님, 사모님의 넉넉한 미소도 고이고이 기억될 거에요!!^^ 다시한번 정말 감사하구요 담에 꼭 다시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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