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거제가 보고 싶네요...
조회: 11346
이름 : 한상희
2008-06-23 17:29:36
늦은 여행후기입니다
일주가 지났네요 거제 다녀온지..
하지만 일주내내 제마음속엔 거제가 있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여행지로만 남는것이 아닌 특별함이 있는 거제도
아마도 에코와 함께여서인가 봅니다
캡틴님의 자세한 설명과 거제에 대한 큰 사랑이 느껴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갔을때보다 기후가 더 좋지 않겠네요 거제의 바다는...
가는곳곳마다 그림이었던 거제가 그립습니다
몽돌의 파도소리도 듣고싶구요
캡틴님 팔색조는 보셨는지요^^
캡틴
08-06-24 01:32
캡틴 입니다.
다녀가신 사이에 장마가 시작 되었습니다.
투어 일정이 없고 달리 중요한 업무가 없는 날에는 팔색조를 찾아 보겠다고 하였는데 장마라서 자주는 못가고 두번 산에 다녀 왔습니다.
열번 정도 찾아가서 한번만이라도 팔색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운이 좋은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숲이 우거진 여름산에 들어가서 길 없는 산 속을 혼자 헤메다보면 어떤 때는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며칠전에는 바위를 오르다가 다시 내려가지는 못할 형편이고 바위는 미끄럽고, 조금만 잘못하면 몇 미터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였는데 다행히 운이좋아 나무가지를 잡고 건너뛰어 사고없이 산을 내려 오기도 하였습니다...
팔색조를 찾아 보겠다고 산을 찾아가면, 어느 나무가지에 앉아 캡틴을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데 아직 캡틴이 그 친구와 인연을 맺을 준비가 안되어서 못만나고 있다고 봅니다.
언젠가는 인연이 되면 울음소리도 듣고 눈으로도 보고 사진으로도 담을 수 있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올해가 아니면 내년에는 인연이 될 것이고 그것도 아니면 그 다음해에, 그렇게 노력을 한다면 분명히 인연이 닿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 시기에 둘러보고 싶은 골짜기가 많은데 날씨에, 경제적인 업무에 짬을 맞추기가 쉽지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캡틴이 뜻을 갖고있고 그 뜻을 위해 노력을 해나갈 것이니 길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길이 없다고 하여도 그 길을 만들어서 나아갈 것이니 이세상 떠나기 전에는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몽돌해변의 파도소리는 학동몽돌해수욕장 소개하는 자료를 보시면 오디오파일이 있으니 직접 그 소리를 들으시면서 거제도의 추억을 오래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가족분들과 거제에 오시게 되면 이번에 못보신 거제해금강과 외도해상농원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제가 보고 싶네요...
2008-06-23 17:2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