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를 다녀가신 여러분께서 이곳에 올려 주시는 여행후기는 거제도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감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 됩니다. 거제도 여행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모두 사실에 근거하여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광지에서 개선 되어야 할 내용도 함께 올려 주시면 개선시켜 나갈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업소 이용을 하신 느낌도 함께 올려 주시면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여 더 좋은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맛있는 밥 한끼...노자산 민박집
조회: 12911
이름 : 정재호
2003-07-31 04:35:55
이틀전 1박 2일 코스로 거제도에 다녀왔습니다. 차를 타고 거제대교를 지나서 고현에 위치한 포로수용소에 들렀다 몽돌해수욕장에 가기위해 차를 타고 동부쪽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아침이 부실해서 그런지 일찍 배가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가다 밥 먹을만한 곳이 있으면 식사를 먼저 하고 계속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메뉴에 해물탕이 적혀있길래 한끼 식사나 하고 갈려고 했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식당메뉴는 꽃게탕, 해물탕, 해물찜, 해물된장, 한방백숙이 있고요.. 저같은 경우엔 취사도구를 전혀 준비하지 않아서 여행하는중 4끼를 거기서 해결했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고요...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먹어본 해물탕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숙소도 거기에서 민박을 하게 되었죠.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과 공놀이도 할 수 있고 민박집옆에 있는 냇가에서 다슬기도 잡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민박하시던 어떤분들은 민박집 주인 할아버지와 하루종일 낚시를 하고 오셨는데 고기도 많이 낚으시고 식당에선 그 고기로 맛있는 매운탕을 끓여주시더라고요. 싱싱한 고기로 끓인 매운탕 너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거제도를 다녀와보니 포로수용소, 자연예술랜드, 몽돌해수욕장, 유람선을 타고 가는 외도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 코스더군요.
제가 소개해드릴 민박집과 식당은 거제도를 여행하기에 너무나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니 절경이 너무너무 멋있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거기서 하루정도 더 머물렸으면 했는데 여건이 허락지 않아서 돌아오긴 했지만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찾기로 하고 했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저렴한 거제도 1박 2일 휴가가 저희 가족에게는 아주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맛있는 해물탕도 맛보고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는 멋진 여름휴가 만드세요
맛있는 밥 한끼...노자산 민박집
2003-07-31 04:3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