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는 계룡산 줄기를 따라 남쪽으로 길게 뻗어진 곳인데, 문동 생약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문동은 문동폭포와 구천댐으로 연결되는 주요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원래 용주사는 1970년 삼거리 돌고개의 구천계곡의 구천동 계곡에서 구룡산 용주사로 이건한 거제관광의 명소였는데 1987년 구천댐에서 다시 문동으로 재차 이건한 것이다.

용주사 주변에는 거제 유일의 문동폭포를 볼 수 있다.

옥녀봉에서 흐르는 자연의 맑은 물이 20미터의 암벽에 쏟아 지는 폭포수는 늪과 못을 이루고 물소리는 골짜기 안을 울리며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같이 용이 등천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용주사의 창건주는 호포스님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금의 구천동에서 토굴을 만들어 생활하다가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후 구천댐의 건설로 문동쪽으로 옮기고 재 창건을 하였다.

현재 대웅전과 산신각, 현대식 요사체가 있으며, 대웅전 앞에 5층 석탑, 종각 등을 갖추고 있다. 대웅전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등이 모셔져 있으며, 산신각엔 산신님을 모시고 있다.

현재의 대웅전은 13년 전에 건립하였고, 대부분은 그 언저리에 건립한 건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