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비류의 폐사를 확인 하였습니다.
지난해 아비류 집단폐사 관련한 뉴스는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보시면 됩니다.
원인은 밝혔지만 행정에서의 대책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관련하여 캡틴이 문화재청에 지난주 공문을 보내었습니다.
위 기사 링크를 클릭 하시면 올해 2월 관련 뉴스를 보실 수 있으며 캡틴의 인터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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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한 새들이 영문을 모른채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남 거제 해변에서 겨울 철새 아비 수십마리가 죽은채로 발견됐습니다.
조류독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사인을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제의 구조라해변. 죽은 겨울철새 아비가 배를 드러낸 채 물에 떠 있습니다.
해안 바위 틈에서도 죽은 아비들이 발견됩니다.
잠시 둘러본 해안에서만 스무 마리 가량의 폐사체가 발견됩니다.
겨울철새인 아비는 바다에서 죽은 뒤 파도에 떠밀려 이렇게 해안가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비는 겨울을 나기 위해 해마다 거제 일대로 날아듭니다.
아비 도래지인 거제의 남부면과 일운면, 장승포 해안등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대에서만 해마다 아비 등 수 백 마리의 겨울철새가 죽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영춘/거제자연의벗 대표/아비류를 포함한 잠수성 오리들이 먹이사냥을 하기 위해서 자맥질로 잠수를 하죠. 하다보면 물 속에서 어업을 하는 과정에서 그물에 갇혀 가지고 익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사체 부검에서는 폐에 물이 찬 것으로 드러나 수중에서 그물에 걸려 익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겨울철새 아비 무더기 폐사 무대책
2017-04-10 13:57:34 
